사람냄새 나는 노트북 전문웹진

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Tablet PC 특집 - 센트리노 플랫폼으로 더욱 강력해진 후지쯔 T3010 (제 2부)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3-11-20 오후 3:02:54

이번에는 상위 45도에서 본 모습이다.

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상위 45도 각도에서는 텍스트와 이미지의 윤곽만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정상적인 식별은 어렵다. 여타 노트북들과 비슷하게 휘도의 과장 현상이 크게 일어나기 때문에 이미지의 분간은 물론 텍스트의 가독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약 40도 각도에서 X-Men DVD 타이틀의 한 장면을 본 모습이다. 위 장면은 X-Men의 리더 사비에 박사와 메그니토가 체스를 두고 있는 장면이다.

40도 각도에서 출력된 장면 대부분을 분간할 수 있고 채도가 높은 중앙의 체스 말들은 정면에서 보는 것과 다름이 없을 정도로 또렷하게 식별 가능하다.

각도가 깊은 왼쪽 측면의 출력물이 어둡게 나타나는 것은 본래의 출력물이 어두운 부분이기 떄문이며 시야각 성능 부족으로 인한 색의 침전 현상이나 왜곡 현상은 거의 찾아 볼수가 없다. 위 장면은 무채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색의 침전에 의한 영향이 다른 출력물에 비해서 훨신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이 훌륭한 출력 상태를 보여주는 것은 T3010의 훌륭한 좌우 시야각을 증명해 주는 부분이다.

80도에 이르는 깊은 각도 임에도 불구하고 출력된 장면 대부분을 분간할 수 있다. 좌우 시야각에 있어서 TEXT의 가독성을 유지함은 물론 원색을 표현하는면에 있어서도 훌륭한 성능을 발휘한다.

상하 시야각의 모습이다.

색과장 현상이 일어나 출력물의 모든 색상이 검은색과 흰색으로 변해 버렸다. 원색을 분간하기 힘든 것은 물론 출력물의 형상을 분간하는 것도 여의치 않다.

상위 시야각 역시 하위 시야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심각한 휘도 과장 현상으로 출력물을 분간하기 어려움을 볼 수 있다. Tablet을 이용한 DIVX를 감상하는 일이 자주 이루어 지지는 않겠지만 상하 시야각은 그리 만족할 수 있을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좌우 시야각이 매우 우수하기는 하지만 상하 좌우의 분간이 모호한 Tablet PC가 위와 같이 한쪽으로 성능이 치우쳐진 것은 그리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액정의 백라이트 구조상 상하, 좌우 한쪽의 성능이 더욱 우수할 수 밖에 없으며 대부분의 노트북 액정들이 상하 시야각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단점으로 지적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겠지만 Tablet PC라는 특수한 용도를 고려하여 상하 시야각에 좀 더 각별한 신경을 썼더라면 더욱 훌륭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엇을 것이다.

T3010의 자연색 출력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