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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P5010의 액정은 우수한 원색재현력과 선명도를 지니고 있으며 밝은 곳에서도 외부의 빛에 따른 반사로 인해 출력물이 변색되거나 흐려지는 등의 문제점을 최소화하였다.
수퍼 파인 액정의 문제점은 외부에서 투입되는 빛의 반사를 막기 위해 코팅된 특수 필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액정 안쪽의 백라이트 빛의 강도 - 휘도 -를 떨어뜨려 액정 자체의 시안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실외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하지만 상대적으로 외부 빛의 유입이 적은 실내에서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선명도 면에서 떨어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빛의 간섭이 심한 밝은 곳에서는 액정 자체가 적정한 휘도를 지니고 있지 못할 경우 코팅 필름면에 반사상이 맺히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후지쯔는 이러한 문제를 액정 자체의 휘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해결하였다. 기존 모델인 P2040 액정의 휘도가 180cd 였던 것에 비해P5010의 액정은 전력 소비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220cd의 휘도를 지닌 액정을 탑재하여 충분한 가독성과 선명도를 제공해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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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의 균일도 역시 훌륭한 편이며 높아진 휘도만큼 콘트라스트비도 좋아졌기 때문에 DVD 를 비롯한 동영상 감상에 충분한 시야각을 확보하고 있다.
이렇게 휘도와 선명도를 높이면서도 백라이트의 인버터 효율을 높이고 액정 패널의 반사율, 백라이트의 빛에 반응하는 형광물질의 조율 등으로 기존과 동일한 소비 전력을 실현하여 충분한 배터리 사용시간까지 확보하였다는 것이 후지쯔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P5010의 전원을 넣어본 순간 생각보다 훨씬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반면 코팅 필터는 어두운색 출력시 주변의 반사상을 맺히게 하여 액정을 보는 각도에 따라 다소 불편을 준다.
백문이 불여일견이 했으니 실제 P5010의 색재현력과 시야각을 통해 어느 정도 성능이 향상되었는지에 대해서는 2부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고 컴팩트한 사이즈에 첨단 기능들을 직접함으로 멀티형 노트북 못지 않은 성능을 발휘하는 P5010의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P5010의 내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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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10의 심장부의 모습이다. Pentium-M CPU와 855 보드 칩셋들, 바이오스 칩셋, PC카드 슬롯 등의 모습이 보인다.
메인보드는 인텔 855GM 보드를 사용하는데, 이 보드는 그래픽 코어를 내장한 통합보드로서 최대 64MB까지 메인 메모리와 공유하는 방식으로 그래픽램을 사용한다. 통합형 보드의 그래픽 코어의 성능이 과거와는 달리 대폭 향상되어 일반적인 사용은 물론 3D 게임도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해주지만 최신 고속 GPU를 탑재한 독립형 칩셋에 비해서는 여전히 떨어지는 성능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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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P5010 메인보드의 뒷부분. 제일 하단에 보이는 슬롯은 무선랜이 접속되는 미니 PCI 슬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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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10은 Pentium-M 900MHz의 CPU를 탑재하고 있다. 숫자상으로보면 요즘 출시되는 모델에 비해 형편 없이 떨어지는 사양처럼 보이나 기존 P2040에 탑재되었던 크루소 칩셋의 효율과 비교해보면 윈도우 환경에서 체감 성능에 있어 2배 이상 향상된 시원한 구동을 보여준다.
특히 P5010에 탑재된 초저전압 CPU는 클럭수에 7W의 소모전력만을 필요로하는 저전력 모델이기 때문에 휴대용 PC에 최적화되어 있을 뿐더러 1MB의 대용량 L2 캐시를 내장하고 있어 충분한 성능을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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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10에 내장되어 있는 인텔 855GM 보드의 노스브릿지 칩셋의 모습이다.
이 칩셋은 CPU와 직접 연결되는 호스트 인터페이스, 그래픽 카드를 제어하는 AGP 인터페이스, 메모리 뱅크를 관장하는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이들 인터페이스가 갖는 속도를 표시하는 단위가 바로 'FBS'이다. 인텔 855GM 보드의 FBS는 400MHz이다.
오른쪽 옆에 '후지쯔'로고가 보이는 칩셋은 P5010의 기본적인 설정 정보를 담고 있는 '바이오스 칩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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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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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박상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