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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70도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45도 때와는 달리 흰색이 과장되어 출력이 되며 전체적으로 텍스트가 흐리게 보이나 어느 정도 식별은 가능하다.
하지만 짙은 색의 배경에서는 색반전 현상이 심하게 발생하며 영화 화일 구동시 정상적인 식별이 용이치 않았다. 따라서 T30의 최대 시야각은 대략 좌우 각각 50도 내외로 보면 될 것이다.
상하 시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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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45도에서 본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색이 과장되는 현상이 보이긴 하나 하위 45도 각도에서는 출력물의 가독성에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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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상위 45도에서 본 모습이다. 보이는 바와 같이 상위 45도 각도에서는 텍스트의 윤곽만 희미하게 보일 뿐 정상적인 식별이 어렵다.
시야각에 있어서는 광시야각 액정에는 못미치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하등의 문제가 없을 정도의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최대 밝기와 최저 밝기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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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대 밝기와 최저 밝기의 비교이다. 먼저 최대 밝기일 때의 모습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체적으로 밝기가 균일하고 또렷하며 색재현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기존 T2*의 액정은 밑에서 백라이트 불빛을 쏘아 올리는 방식이였기 때문에 짙은 배경에서 액정의 휘도 불균형으로 액정 상단과 하단의 색감에 차이가 발생했으며 백라이트 불빛의 불균형으로 액정 하단 좌우 귀퉁이가 검게 얼룩지는 현상을 보였으나 T30에 채용된 액정에서는 그와 같은 문제점을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
바탕색을 검은색 배경으로 지정했을 때도 빛이 새거나 균일도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으며 바탕색을 흰색으로 지정했을 때도 콘트라스트비가 뛰어나지 않음으로 생기는 좌측 끝의 변색 현상이 약간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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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최저 밝기일 때의 모습이다. 최저밝기로 지정하면 액정이 지나치게 어두워져 정상적인 작업이 어려웠다. 최저 밝기로 지정했을 때 절전효과를 테스트해보니 약 20% 정도의 배터리 증가 효과를 나타내었다. 하지만 최저밝기시 휘도가 너무 낮아져 절전효과에 대한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없었다.
역시 진술한 바와 같이 최저 밝기시에 절전과 가독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확실한 성능을 발휘하는 배터리를 신개발하든 저휘도에서도 웬만큼의 가독성을 확보할 수 있는 특수 형광물질을 첨가한 액정을 개발하든..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중간 정도의 밝기로 지정하고 사용하면 큰 불편이 없겠으나 역시 절전 효과는 그리 훌륭하지 못하다. T30이 이동성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부족함 없는 성능의 액정을 탑재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으나 점점 광시야각 액정이 고성능 노트북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만큼 다음 모델부터는 IBM이 자랑하는 시야각 170도의「FlexView」액정을 탑재하고 출시되길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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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있어서 입력디바이스인 키보드의 성능은 액정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키보드도 액정과 마찬가지로 일단 노트북을 선택하게되면 자신이 선택한 노트북의 키보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데스크탑 키보드처럼 교체할 수도 없거니와 소홀한 관리로 고장이라도 날 경우 수리를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키보드의 성능을 결정하는 요소는 크게 키피치와 키스트로크 그리고 키배열 등을 들 수 있다. 키피치란 쉽게 말해 키와 키의 간격을 말하는데, 두개의 키를 기준으로 놓고 한키의 가운데 부분과 다음키의 가운데 부분 간의 간격을 키피치라고 말한다. 대체로 올인원 및 준 올인원 노트북의 경우 19mm 정도의 키피치를 갖는데 이정도 간격을 갖는 키보드를 풀사이즈 키보드라고 부른다. - 데스크탑 키보드의 키피치가 19mm이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 다음이 키스트로크인데, 이는 키를 눌렀을때 키가 들어가는 깊이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대체적으로 올인원 및 준올인원의 경우 2.7-3mm 정도의 키스트로크를 지니고 있으며 12.1인치 이하의 서브노트북의 경우엔 대부분 2mm 정도의 키스트로크를 가지고 있다. 키스트로크는 키를 눌렀을 때 사용자들이 적당한 반발력을 느끼게 하여 키보드의 조작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키보드를 결정하는데 작용하는 요소가 키배열이다. 일산 노트북의 경우 한글과의 차이점 때문에 좋은 배열을 갖기가 애시당초 어렵지만 노트북의 키배열은 꼭 언어적인 제약으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가령 많은 노트북 제조사들의 경우 방향키와 페이지 업/다운키를 함께 배치하는데, 이는 문서편집이나 열람시 상당히 불편한 구성이다. 또한 워드시 페이지 업/다운 키와 함께 빈번히 사용되는 홈/앤드키의 독립성과 위치, 잘못 눌려지면 곤란한 인서트/딜리트 키의 위치, 오른쪽 쉬프트키의 크기 그리고 F키 등의 배열 등 사용자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가 되어 있는 키보드의 선택은 좋은 성능의 키보드를 원하는 유저들이 꼭 체크해야 할 부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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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