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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각도를 좀 더 주어 70도에서 본 모습이다.
좌우 160도 시야각 액정에 걸맞는 훌륭한 상태를 보여준다. 노트기어 페이지의 글씨뿐 아니라 이미지들도 비교적 양호하게 출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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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70도 각도에서 동일한 DVD 타이틀을 구동시켜보았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정도 각도를 주게 되면 일반 액정의 경우엔 거의 출력되는 화면을 식별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GRX 액정은 70도 각도에서도 전체적으로 붉은기를 띄기는 하나 스파이더맨의 유니폼 색을 비롯하여 주변 배경색도 비교적 또렷하게 식별된다.
배터리 구동시간에서 늘 과장을 하던 모습과는 달리 액정의 좌우 시야각은 소니측에서 발표한 대로 160 정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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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45도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스펙에 따르면 하위 시야각은 60도이다. 사진에는 전체적으로 원색 표현에 있어 다소 과장되어 보이지만 실제 눈으로 볼 때의 가독성에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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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상위 45도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상위 시야각 50도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 모델에 비해 GRV 액정의 상위 시야각은 단연 돋보인다. 하위 시야각시 색과장 현상이 일어나는 것과는 반대로 출력물이 전반적으로 흐려지긴하나 노트기어 페이지의 부분부분을 충분히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시야각을 보여준다.
최대 밝기와 최소 밝기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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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대 밝기와 최저 밝기의 비교이다.
먼저 최대 밝기일 때의 모습이다. 라데온 7500 칩셋을 사용하였던 GRX가 전반적으로 원색이 강렬하게 표현되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것과는 달리 부드럽고 원색에 가까운 색재현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어두운 부분의 색간 표현이 상당히 향상되었다.
높아진 3D 성능만큼이나 2D에서도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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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밝기일 때의 모습이다.
GRX의 용도를 고려했기 때문인지 타바이오 모델에 비해 최대 밝기와 최저 밝기 사이의 간격이 그다지 크지 않다. 최저 밝기로 지정해도 웬만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최저 밝기에서도 충분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배터리 절약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최저 밝기시 배터리 절약효과는 대략 20% 정도로서 미비한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GRX의 액정의 성능에는 매우 만족스러운 점수를 줄 수 있겠다.
특히 GRX 액정의 넓은 시야각은 GRX52에는 TV 튜너가 탑재된 포트리플리게이터를 통해 TV 시청과 녹화 등의 기능을 활용하는 면에 있어서도 효율적이다.
사실 리모컨을 통해 쇼파나 침대에 누운 편한 자세로 노트북 제어하면서 TV 등을 시청하려면 무엇보다도 다양한 각도에서도 출력물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액정의 시야각이 좋아야 하는데, 이면에 있어서 GRX의 액정은 합격점을 받을만하다.
키보드를 비롯한 입출력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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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