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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10의 터치패드부를 보자.
터치패드부는 오디오 조작 버튼과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LED로 인해 좌측으로 조금 쏠려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SP10의 터치패드의 감도는 비교적 양호한편이고 두개의 조작버튼과 스크롤 버튼 역시 좋은 조작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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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10의 또다른 특징은 노트북의 전원을 켜지 않고서도 오디어 CD를 비롯해 MP3 화일이 들어 있는 CD를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조작부를 보면 왼쪽부터 볼륨 조작버튼, LED창 그리고 4개의 오디오 조작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음악 CD나 MP3를 담은 CD를 드라이브에 삽입하면 전원이 OFF된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CD 안에 있는 음악 화일을 인식하며 우측에 있는 조작 버튼을 이용해 선곡/재생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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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10 본체 전면부에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좌우로 포진되어 있다. SP10에 채용된 내장 스피커의 성능은 어떨까?
말이 스테레오 스피커이지 성능은 상당히 실망스럽다. 일단 저음과 고음간의 음역이 좁고 음량 또한 풍부한 편이 못되 내장 스피커만으로 만족스러운 음악 감상이나 영화 감상은 거의 불가능하다.
스테레오 스피커 답게 음의 분리 기능은 그럭저럭 좋은 편이나 스피커의 출력 자체가 워낙 좋지 못하기 때문에 그나마 있는 장점이 전혀 부각되질 못한다. 무전원 음악 재생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에 이런 부족한 성능의 내장 스피커를 달아 놓았다는 점이 적잖게 못마땅하지만 광출력 단자를 통해 5.1채널 스피커를 연결해 사용하게되면 부족한 음량 문제가 한 번에 해결되니 내장 스피커 성능을 가지고 너무 나무라지는 않겠다.
부족한 내장 스피커 성능은 차후 모델에서 개선되어야 할 부면중 하나이다.
각종 포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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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면을 보자. 왼쪽부터 차례대로 방열을 위한 열배출구, 모뎀/랜 단자, 마이크 단자, 광출력 단자를 겸하고 있는 헤드폰 단자, 또 하나의 열배출구, 1개의 PCMCIA 슬롯, 그리고 그 위로 소니 메모리 스틱 슬롯이 위치해 있다.
SP10에는 총 2개의 방열 팬과 4개나 되는 열배출구를 가지고 있는데, 고클럭의 팬티엄 4 CPU를 달고서도 29mm라는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려면 아무래도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되어 있어야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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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우측면이다. 우측면은 아주 간단하게 되어 있다. 광학 CD-RW가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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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10에 내장되어 있는 CD-RW 드라이브이다. 마쓰시다 제품으로서 IBM 노트북 사용자들에게는 친숙한 모양의 드라이브일 것이다. SP10에 부속되는 드라이브는 IBM 울트라 2000 규격과 동일한 제품으로서 기록 8배속 재기록 4배속 읽기 24배속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요사이 출시되는 광학드라이브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사양이지만 노트북으로 라이팅 작업이 많지 않은 사람들에겐 그럭저럭 충분한 성능이다. 구동시 소음과 진동이 있는 편이나 액세스가 끝나면 비교적 정숙한 동작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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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