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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상단에는 좌우에 스피커가 달여 있고 가운데에는 전원버튼과 5개의 led 램프가 부착되어 있다. 일반적인 배열이다.
전원버튼은 약간 패어진 홈 속에 들어있는데 누르는 느낌이 익숙하지 않다. 우발적으로 전원을 켜거나 끄는 일을 줄이기 위해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누르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깊이 눌러야 하고 제대로 눌렀는지 느낌으로 확인이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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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는 단순하다. 서브노트북에 적당한 크기이고 Alps사의 감압식 터치패드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상하 좌우 스크롤이 가능하고 코너 탭핑에 페이지 백, 포워딩 등 여러 가지 동작을 설정할 수 있어 잘 익혀두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감압식이라서 더러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
터치패드 밑에 있는 좌우버튼은 표면에 적절히 돌출되어 있지 못하고 오히려 조금 패여져 들어가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버튼을 누를 때, 버튼부 홈에 손가락이 걸려 경쾌한 클릭감을 얻을 수가 없게 되어 있다.
다음 모델부터는 터치패드 버튼을 표면위로 약간 돌출되게 앉히거나 버튼의 유격, 버튼 연결부의 감도 등을 조절하여 클릭감을 좀 더 높여야 할 것이다. C6의 터치패드 버튼은 적절하게 설계되어 있지 못하기에 버튼을 누르기도 불편하지만, 세게 누르지 않으면 클릭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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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성능은 평범하다. C6의 오디오 칩셋은 Via 보드에 부속된 Avance 칩셋을 사용한다. 노트북 오디오는 오디오 칩셋의 성능과 내장 스피커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제대로된 소리를 내주는데, C6의 경우 저음 영역의 소리를 거의 내주지 못하기 때문에 음악감상 등 멀티미디어용으로는 사실상 활용하기가 어렵다. 출력되는 사운드가 무척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활용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저음부가 그다지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소리를 듣기는 어렵다.
이어폰으로 연결하면 접점에서 잡음이 생긴다. 큰 소리는 아니지만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C6의 빈약한 오디오 기능은 차후 모델에서 가장 개선되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키보드 상단 좌우에 분산 배치된 스피커 성능은 비슷한 급의 타제조사 모델과 비교해볼 때 평균적인 정도이다.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으나 출력이 작아 음악감상이나 영화감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일반적인 용도로는 그럭저럭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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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에 탑재되어 있는 확장 포트들에 대해 알아보자.
왼쪽 면엔 방열구와 모뎀 및 랜 포트, 그리고 PC 카드 슬롯이 자리잡고 있다. 모뎀/랜 포트는 고무마개가 씌워져 있는데 이것이 본체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서 떼어서 쓸 경우에는 잘 보관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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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드라이브와 두개의 USB포트, 그리고 전원부가 배치되어 있다. 콤보드라이브 바로 옆에 두개의 USB 포트가 자리잡고 있는데 USB 포트의 상하가 바뀌어 장착되어 있는 점이 이채롭다. 그렇다고 문제될 건 없지만. 맨 끝쪽에는 도난보호장치 걸쇠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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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 왼쪽에 세 개의 LED가 있다. 왼쪽부터 전원표시등, 배터리 충전등, 배터리 충만등이다. 그리고 이어폰과 마이크 단자가 앞쪽에 배치되어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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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