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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스마트 PC의 후면부를 보면 ’어떤 제품이든지 사용자가 만족하는 디자인을 제품 설계의 기본으로 삼겠다’는 HP의 결의가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출시되었던 슬림 PC들이 전면부 또는 측면부의 마감은 깔끔한 반면, 포트부가 노출되는 후면부나 패널 뒷 부분에서는 다소 거친 마무리를 보여주었습니다만, 터치 스마트 PC는 뒷모습까지 나무랄데 없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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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를 지지하고 있는 본체 상단부분은 전면에 노출되는 부분이 아님에도 ’터치 스마트 PC 디자인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만큼 미끈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측면의 몰딩 처리나 후면의 하이그로시 상태, 고급스러운 로고 처리 등 대형 노트북 PC의 상판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깔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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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의 확장 단자와 열배출구 등으로 어수선할 수 있는 본체부도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측면의 하이그로시 몰딩과 포트부, 열배출구 배치 등이 차분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 일체형 PC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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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스마트 PC를 구입하시는 분들 중에는 제품이 생각보다 꽤 무겁다는 사실에 의아해 하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제품 구성에 따른 문제가 아니라 다분히 의도적인 설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 6-7kg 정도의 일체형 PC에 비해 터치 스마트 PC는 약 두 배 정도 무겁게 제작되어 있는데, 이는 상판을 조절하거나 손가락 등으로 디스플레이부를 터치할 때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사용감을 이끌어 내기 위함입니다. 구태여 이동을 고려하지 않는 일체형 PC를 가볍게 설계하여 사용시 불안감을 주기 보다는 본체부가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하여 포트부 사용시나 패널 조작시 안정적인 사용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제품 컨셉에 더 잘 맞는다고 판단한 결과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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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스마트 PC에서 가장 핵심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부를 살펴보시겠습니다. HP에서는 터치 스마트 PC를 ’가족들의 스케쥴, 정보, TV, 음악, 영화 및 사진에 가벼운 터치만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커뮤니케이션 툴로서 강력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부분을 가능케 해주는 기능이 바로 터치 스크린 방식의 19인치 와이드 패널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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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광택 소재의 19인치 와이드 브라이트뷰(BrightView) LCD 디스플레이부에는 전용 펜 및 손가락으로 터치가 가능하도록 인식률이 확장된 터치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마우스 없이 PC의 모든 기능을 터치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HP는 단순히 터치 기능을 추가한 것이 그치지 않고 터치 패널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디지털 컨텐츠 접속과 감상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워크업 컴퓨팅(walk-up computing)”기술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PC를 이용한 가족 구성원간의 상호교류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해주며 집안 어느 곳에서나 터치만으로 디지털 콘텐츠로의 접속을 용이하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성능편 리뷰에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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