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현재 노트북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부품들을 집약시킨 HP의 HDX 9110TX 드래곤
이와 조금 다른 생각에서 출발한 20인치 노트북은 데스크탑을 넘어선, 그 이상의 가치와 성능, 만족도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대형 액정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이라고 해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볼 이유가 사라진 셈이지요.
■ 관련 리뷰 바로 가기
└▶노트북PC의 새로운 문을 열다! - HP HDX 9110TX 드래곤
08. 실속형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변화, PC 유통 업체가 눈독을 들이다.
|
|
사진설명 : 미니 PC 관련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 다운 안정성이 돋보인 성주 컴퓨터의 TangoX
2007년 실속형 노트북 시장은 중국이나 대만 제조 업체의 직접 진출이 정체된 대신, 국내 PC 관련 유통 업체들이 직접 노트북 판매에 뛰어든 점을 특색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과거 유통 업체들이 베어본 노트북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자체 브랜드를 런칭하여 활발한 마케팅과 함께 유통을 전개하는 것은 올해가 원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는 아이코다, 디직스, TRIVEN 등 제2, 제 3의 TG 삼보 컴퓨터를 자처하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노트북 구매자들의 입장에선, PC 관련 유통 노하우를 지닌 업체들이 노트북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실속형 노트북의 아킬레스건인 A/S 문제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을 줄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관련 리뷰 바로 가기
└▶또 하나의 국내 브랜드 노트북 PC - 성주 탱고 X
|
|
사진설명 : 컬러풀한 상판 색상이 두드러지는 MSI의 메가북 시리즈
한편 아수스의 뒤를 이은 MSI의 선전도 눈에 띕니다.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굳히는데 성공한 아수스를 역할 모델로 삼고 있는 MSI는 데스크탑 부품 시장에서 쌓아온 인지도를 노트북 시장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 힘을 쓰고 있습니다. 향후 메인보드 및 그래픽 카드의 검증된 품질, 자체적인 설계 및 디자인 능력을 보유한 제조사로서의 위치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관련 리뷰 바로 가기
└▶2008년, 국내 노트북 시장을 공략할 다크호스 - 메가북 PR210X
09. 늦깎이 졸업생, 삼보 컴퓨터 셀런과 M&A를 통해 재도약 선언
|
|
지난 10월, IPTV 전문기업인 셀런과의 M&A 체결을 통해 법정 관리를 사실상 졸업한 삼보는 셀런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제품 개발과, PC 관련 제품의 다양화 그리고 A/S의 혁신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A/S의 경우, 기존의 유베이스망을 탈피해 독자적인 TG삼보 서비스 설립을 통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불만을 직접 CEO가 듣고 처리하는 핫라인 개설, 24시간 콜센터 및 여성 고객을 위한 여성 기술사 운영 등, "이미 구입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눈에 띕니다. 이와 같은 노력들이 국내 노트북 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긍정적인 힘으로, 또한 제2, 제3의 삼보 컴퓨터를 꿈꾸는 중소업체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례로 자리잡길 기대합니다.
10. it 관련 블로그 전성 시대
|
|
이번 대선에서는 인터넷 정치가 크게 위축되긴 했지만, 인터넷 공간은 여전히 가장 활발한 의사 소통의 장입니다. 특히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의 경우, 틀에 박힌 분석과 전망을 깬 신선한 정보의 힘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당당하게 1인 미디어의 위치에 섰습니다. 과거 개인 홈페이지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컨텐츠의 전파 속도와 방법으로, 유명인이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아니라면, 컨텐츠가 울타리 밖을 넘어서기 힘들었지만, 현재의 블로그는 네트워크로 묶인 블로그와 트랙백으로 대표되는 연결 고리, 메타 블로그의 범람 등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공감, 通-Tong?) 컨텐츠라면 1시간 이내 전국 단위 이슈로 만들어 버리는 파급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보 확산의 속도 보다 블로그를 매력적으로 만든 가장 큰 이유는 이해 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성과 블로그 운영자의 성실함에 있습니다. 이 두가지 요소는 많고 많은 날적이(다이어리) 수준의 다른 블로그와 차별화되는, 다분히 이해 타산적이고, 선천적으로 게으를 수 밖에 없는 기성 미디어와 다른 it 블로그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블로그는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권력화되거나, 또는 상업화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와 같은 테크-트리를 탄 블로그는 대개의 경우 빠르게 영향력을 잃고 사라지는 일이 빈번하기에, 블로그의 자정 작용은 흥미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8년, 기대는 늘 새롭고 기다려진다.
|
|
사진설명 : 2008년 하반기 노트북 시장을 뜨겁게 달굴 인텔의 차세대 모바일 플래폼 몬테비나
내년 1월, 45나노 공정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펜린) 프로세서를 탑재한 산타로사 리프래쉬(Santa Rosa Refresh)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속도 경쟁을 시작할 인텔은, 플랫폼 전체가 교체되는 몬테비나(Montevina)를 통해 터보 엔진을 점화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체감 성능 향상을 느끼기 어려운 프로세서만의 교체 보다는, 새로운 시스템 칩셋(Cantiga)으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전체적인 효율성의 극대화(인터페이스의 개선, DDR3 메모리 도입, 터보 메모리 업그레드)와 WiMax와 HSDPA를 공식적으로 포함(국내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이 필요하겠지만)되는 몬테비나야 말로 노트기어 독자분들이 기다리시는 그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늘어난 숫자 만큼의 만족감을 전해주지 못했던 내장형 그래픽 코어의 성능도 기존의 GMA X3100에 3배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물론 인텔의 허풍도 감안해야겠지요. ^^)된다고 하니, 실속형 노트북 구매자들에게도 반가운 손님이 될 듯 합니다. 이와 같은 인텔의 독주를 막아내야 할 AMD의 카드는 푸마(Puma) 플랫폼입니다.
2차 캐쉬를 2MB로 늘린 새로운 그리핀 코어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보다 강화된 내장 그래픽, 인텔과 유사한 NAND 플래쉬 가속 기술과, 통합형/독립형 그래픽을 운영체제 수준에서 오갈 수 있는 새로운 그래픽 전환 기능으로 무장할 푸마 플랫폼에 거는 기대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실속형 노트북 시장에서 싱글 코어 장착 노트북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던 모바일 샘프론 프로세서가 몰락하고, 그 자리를 저가형(펜티엄 듀얼 코어), 구세대(나파 코어/1세대 메롬 코어)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에 잠식 당하면서, AMD(ATI)가 올해 거둔 유일한 수확은 Radeon Xpress X1270(50) 칩셋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 달콤한 성공의 열매 역시 인텔과 반 이상을 공유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
|
|
이
기사는 5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