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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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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상반기, 국내 노트북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핫이슈 베스트 11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8-08-09 오후 9:07:35

MSI가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원동력은 간단합니다. 언제나 ’지불한 것보다 더 큰 만족도’를 원하는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MSI는 가격대에서 기대되는 품질 이상을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이죠. 가장 뜨거운 러브콜을 받아내고 있는 PR210 시리즈의 경우 80-100만원 사이의 보급형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100만원 초중반대의 제품들에서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풀마그네슘 케이스에 8셀 배터리를 기본 품목으로 구성하여 사양적인 차별성을 도모하였고 장시간 사용에 따른 발열, 소음 부분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로부터 ’제 값을 하는 제품’이라는 호평을 얻어냈습니다. 데스크톱 PC에서 노트북으로 전환하는 비기너 또는 기초적인 업무용 환경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기획된 MSI의 60-70만원대 초저가 제품들 역시 겉으로 드러나는 사양보다는 차별성 있는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 우수한 발열, 소음 제어력 등 실사용시 대두되는 부분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대로 큰 기대 없이 제품을 구입한 사용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제공한 MSI 보급형 모델들은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제 값을 하는 노트북’이라는 호평을 기반으로 빠른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초에는 인텔의 아톰(Atom) CPU를 장착한 10인치 노트북 윈드(WIND, 모델명 U100)를 출시하여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윈드 노트북은 인텔의 모바일 PC용 플랫폼인 아톰을 탑재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체감 성능이 우수하며 인텔 넷북으로으로는 처음으로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노트북으로 가로 26cm, 세로 18cm의 컴팩트한 크기와 1kg 내외의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해 휴대용으로 사용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초기 제품의 경우 장시간 사용에 적합한 6셀이 아닌 3셀 배터리를 기본 구성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을 맞추기 위해 블루투스 모듈을 제외하여 일부 사용자들에게 볼멘 소리를 듣기도 하였습니다만, 59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서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사용 편의성을 갖춘 초소형 노트북 PC라는 점에서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6. 삼보의 화려한 부활 그리고 에버라텍 3400

법정관리 이후 마케팅 활동에 대한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삼보는 2008년부터 모든 업무가 정상화되었고 공격적 투자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 국내 최초 컴퓨터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 정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얼마전 루온 크리스탈 시리즈와 다양한 에버라텍 노트북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완전한 부활의 기치를 올린 삼보는 공중파 TV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무한도전 맴버를 TV 광고 모델로 전격 기용, 공격적인 마케팅을 재개하고 있으며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과 모바일 시장 진입을 위한 수익 모델 구조 변경 등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고 있어 삼보 재기에 비관적인 입장을 표명하였던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습니다.

삼보는 과거 대당 1만원의 마진도 확보하기 어려웠던 ODM 위주 사업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의 고급형 PC 사업에 주력하고 보급형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에버라텍 시리즈 역시 단계적으로 퀄리티를 끌어올려, 기존 노트북 시장을 파고드는 통속적인 마케팅 패턴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프론티어 마케팅으로 전환할 계획을 추진중입니다. 대한민국 PC 업계의 산 증인이자 천국과 지옥을 오가면서 국내 PC 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삼보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특히 에버라텍 3400 시리즈의 성공은 실로 주목할만합니다. 노트기어 질답 게시판을 비롯하여 노트북 전문 사이트 및 커뮤니티 게판의 질답 게시판에 추천 단골 손님으로 등장할 정도로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에버라텍 3400은 2004년 12월, 99만원이라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가격에 출시되어 2005년 1월,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단일 모델로는 전무후무한 1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에버라텍 5500 시리즈 이후 최고의 히트모델로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삼보 에버라텍 3400 시리즈는 12.1인치형 모델인 에버라텍 2500 시리즈의 하우징을 활용,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13.3인치로 확대,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외형 사이즈와 무게 증가를 최소화하여 기존 모델의 휴대성을 그대로 유지한 점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확대되어 보다 장시간 사용을 필요로 하는 고급 사용자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인텔의 최신 펜린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산타로사 리플래쉬 플랫폼을 적용한 상위 모델과 가격대 성능비를 높여 구입 부담을 최소화한 하위 모델로 세분화하였으며 제품 가격대를 80-100만원 초반대로 경쟁력을 강화, 휴대가 가능하면서 데탑 대용으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전천후 모델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에버라텍 3400은 소형, 경량 모델의 고질적인 문제라할 수 있는 발열, 소음 부분에서 사용자들의 합격점을 받았으며 80-100 사이의 보급형 모델로는 드믈게 풀마그네슘 합금 케이스를 사용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에버라텍 3400 시리즈의 성공에 고무된 삼보는 센트리노 2 플랫폼으로 모델 풀체인지를 하더라도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에버라텍 3400의 세부 모델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하루가 달리 변화하는 IT 업계에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은 절대 통용되지 않는줄 알았습니다만, 에버라텍 3400처럼 잘 기획된 모델의 경우에는 일부 들어맞기도 하는군요.

7.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 아수스 EEE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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