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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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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기어 선정, 2009년 노트북 시장 10대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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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4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등록일시
: 2009-12-21 오후 11:0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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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의 광원이 LED 백라이트로 전면 교체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큰 변화입니다. 기존의 CCFL 전극 방식 액정과는 달리 액정 회로 기판을 액정과 일체형으로 설계하여 얇은 두께를 실현하였지만, 액정의 휘도는 기존 음극 형광관을 사용한 LCD 대비 밝기와 콘트라스트비가 각각 30% 이상 개선되었습니다. LED 백라이트를 내장함으로 얻게 되는 장점은 역시 낮은 전력 소모와 CCFL 제품에 비해 약 두 배 이상 긴 수명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초기에는 삼성 X360, X460 시리즈를 비롯하여 소니, 애플, 후지쯔, LG 등의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LED 백라이트 방식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만, 최근에는 넷북을 비롯해 울트라씬, 100만원 초반대의 보급형 모델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어 디스플레이 광원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상황입니다.
10. 느린 하드디스크는 지고, 빠른 SSD는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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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보급형PC 프로세서인 i80286을 사용한 시스템이 보편화 되던 시기, 느린 속도와 안정성의 문제가 많아 늘 불편하기만 했던 플로피디스크를 대체할 만한 수준으로 작아진 하드디스크는 PC에 본격적으로 내장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수MB에 불과했던 크기는 십년만에 수GB의 수준을 넘더니 또 다시 십년이 지난 지금은 TB단위의 하드디스크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크기까지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줄어 노트북에 내장되는 2.5인치 드라이브나 1.8인치, 그리고 산업영역과 고성능 디지털카메라에 사용되는 CF카드 크기의 마이크로 드라이브 등등 그 이하로도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하드디스크들이 시장에 풀려있는 상황입니다. 하드디스크의 사용폭 역시 예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USB 2.0의 등장으로 가속화된 외장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시장의 발달은 이제 CD나 DVD같은 저장매체시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차세대 저장매체로 각광받던 휴대용 USB 플래시 메모리 마져 용량의 한계에 대한 인식이 팽배해지며 외장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 그 점유율을 내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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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하드디스크는 용량 대비 비용면에서 SSD는 물론, 플래시 메모리, 광학드라이브 등의 타 저장 매체에 비해 훨씬 유리하며 PC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규격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하지만 데스크톱 PC와는 달리 크기 제약이 따르는 노트북용 하드디스크는 용량 문제보다 성능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적인 읽기/쓰기 성능과 함께 거의 모든 컴퓨팅 영역에 활용되던 하드디스크는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이하 SSD)의 등장함에 따라 그 영역이 축소됨과 동시에 효용성에 대한 쟁점이 일게되었습니다. 동일 클럭 속도의 프로세서 수준(인텔 기준)에서는 데스크탑과 모바일의 성능 격차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여전히 데스크탑과 비교해 노트북의 처리 속도가 느린 이유에는 노트북용 하드 디스크의 구조적 문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사양상 7,200rpm 회전 속도 모델이 나와있고, 기업용으로는 10,000rpm 이상의 제품도 나와 있지만, 구조 및 설계 상의 이유로 플래터의 재질과 직경이 데스크탑과 다르기 때문에, 극적인 속도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플래터의 기록 밀도를 높여, 갯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성능 개선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플래터 갯수 증가→ 용량 증가 및 속도 정체, 동일 용량의 단일 플래터 등장 → 용량 정체 및 속도 향상"의 순환 고리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고리를 풀 열쇠를 쥔 문지기가 바로 SSD(Solid State Drive) 입니다. SSD의 가장 큰 무기는 빠른 검색속도와 내진성입니다. 이동이 잦은 노트북의 특성상 진동이나 충격에 자주 노출되지만 SSD를 장착한 상태에선 안정적으로 작동이 보장되 이동성을 증대시켜 준다는 점이 SSD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초기의 높은 가격 문제를 MLC방식의 SSD가 해결함에 따라 주요 저장 장치의 세대 교체는 더욱 가속화 하고 있는데요. 플래시메모리를 적층하는 공법과 함께 SSD의 용량도 날로 증가하며 이제는 시장에서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뛰어넘는 2.5인치 크기의 MLC SSD를 찾아 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비록 아직은 가격에 있어서 SSD가 비교할 수 없이 비싼 수준이기에 HDD를 밀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SSD의 결함 문제, 플래쉬모듈의 내구성 수율 문제 등 검증되어야할 부분들이 남아 있습니다만 하드디스크에서 SSD로의 전환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듀~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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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풍이라 할 수 있을만큼 거센 아이폰 국내 상륙을 비롯,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만든 DDoS(대규모 분산서비스 거부 공격), 구글의 넷북용 OS인 크롬의 발표 소식 등 IT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굵직한 사건들이 많았습니다만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10가지 소식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많은 악재들과 위기 가운데서 굳건히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희망찬 2010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애쓰신 독자분들, 지독한 경기 침체에 맞서 힘든 싸움을 몸으로 이겨낸 업계 관계자분들, 그리고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새로운 소식의 알리미 역할을 충실해 해온 각 매체의 기자분들 모두 따뜻하고 의미 있는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_ _)
- 노트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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