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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도시바 포테제 M300의 정품 배터리 가격은 19만원이며 베터셀에서 판매되는 포테제M300 용 호환 배터리는 11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니, 두 제품간의 가격차이는 8만원 정도입니다. 일단 가격에 있어서는 경쟁력이 있다고 보이는데요, 문제는 ’정품 배터리와 동등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느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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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모바일마크 2002를 이용하여 포테제 M300에 기본 제공되는 정품 배터리의 사용 시간을 체크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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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모바일마크 2002를 이용하여 포테제 M300용으로 출시된 호환 배터리의 사용 시간을 체크한 결과입니다. 정품 배터리보다 약 50분 정도가 더 길게 측정이 되었는데, 이게 왠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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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노트기어 리뷰에서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방식으로 두 배터리를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위의 표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모바일마크 2002의 결과와는 달리, 정품 배터리가 호환 배터리보다 약 5분에서 8분 정도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모바일마크 2002의 측정값과는 다소 동떨어진 수치이지만, 정품과 약 8만원의 가격차를 고려해볼 때 호환배터리의 구매 가치는 일단 충분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시에도 정품 배터리와 동등한 효율을 보여줄 수 있는지, 제품의 안전성은 신뢰할만한 수준인지 등과 같은 원천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 부분은 단시간의 테스트로 검증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리뷰어 입장에서 뭐라 결론을 내드릴 수 없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는 제조사에서 판매하는 정품 배터리보다 호환 배터리가 훨씬 더 많이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노트북용 호환 배터리의 효율 및 안전성 문제도 일단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2-3개월 정도를 두고 장시간 테스트를 해본 후 보고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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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후지쯔가 개발중인 연료 전지 - 이미지 출처 : pr.fujitsu.com
미국 ABI Research사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차기 전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연료전지가 빠르면 2012년까지 세계적으로 전체 노트북 PC의 15%까지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연료 전지를 탑재한 모바일 제품은 2005년경 등장할 것이며 시험기 형식으로 2000대 정도가 미국과 일본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초의 상용화 과정에서 연료 전지의 효율이 입증된다면 그 이후 연료 전지는 빠른 속도로 기존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해 나갈 것이며 2012년까지 연료 전지를 탑재하는 제품이 1억 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ABI Research는 ‘연료 전지 기술을 최초로 제한 것은 미국 기업이지만 연료 전지의 개발 및 상용화는 일본 기업이 리드하고 있다’고 지적하는데, 현재 일본의 후지쯔는 패시브형 연료 전지를 개발 완료한 상태이고 NEC는 2004년까지 40시간 구동의 연료전지를 내놓을 계획이며 도시바 역시 “희석 순환 시스템” 방식의 연료전지를 곧 상용화 한다는 계획을 추친중입니다.
우리나라 업체 중에서는 삼성이 연료 전지 개발에 성공한 상태입니다. 삼성이 개발한 연료전지는 메탄올 용액 100㏄로 노트북을 약 10시간 정도 구동시키는데 필요한 전기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동일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약 3배 정도 높은 효율입니다.
만약 연료전지가 상용화된다면 ’1일 1충전’이라는 뻥으로 소비자들을 농락(?) 했던 광고 문구를 실제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될까요? 글세요... 그 때 가봐야 확실히 알 수 있겠지요. 여하튼 노트북 배터리의 더딘 발전 속도... 정말 파~ 입니다. ^^;
- 노트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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