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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비즈니스 노트북의 기준을 세우다 - HP 프로북 470 G1 (외형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10-16 오후 11:08:46

버니어 캘리퍼스로 전면부 두께(가장 얇은 단면이 아닌 실사용자가 체감하는 부분을 기준으로)를 측정해 본 결과 25.31mm를 나타냈습니다.

후면부 두께는 31.19mm로 후면 배터리 접속 방식의 17.3인치 대형 노트북으로는 꽤 슬림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판은 레치 프리 방식이며 대부분의 레치 프리 방식과는 달리 한 손만으로 상판 개방이 가능합니다. 힌지 압력이 부드러운 편이기는 하지만 상판을 열고 닫을 때 앞뒤 유격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전체적으로 신뢰성 있는 동작을 보이기 때문에 힌지의 내구성 부분은 무난해보입니다.

내부 디자인 역시 비즈니스 노트북 PC의 기본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부는 메탈릭 실버 컬러로 마감되어 있으며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17.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비즈니스 모델답게 장시간 사용에 적합한 편의성 부분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팜레스트부입니다. 팜레스트 우측 상단 부분에 파워북 영문 모델명을 레이저 마킹해 놓았습니다.

HP 프로북 470 G1 시리즈에는 16:9 비율, 17.3인치 1600X900 해상도의 논글레어 코팅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일반 FL 전극이 사용된 액정에 비해 선명하고 긴 수명을 자랑합니다.

최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15.6인치 이상의 중대형 노트북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는 무조건 고해상도여야 한다는 기준이 확립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작업을 동시 처리할 때 가장 큰 불편을 주는 것은 데이터 표시에 한계가 명확한 저해상도 디스플레이이며 한 화면에 보다 많은 데이터 표시가 가능한 풀 HD(1920X1080) 해상도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대형 사이즈인 17.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HD+(1600X900) 해상도를 지원하는 부분에 아쉬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는데, 프로북470 G1 시리즈는 일반 업무 환경에서 데스크톱 PC를 대체할 장비로 장시간 사용에 따른 피로감을 최소화해야 하는 모델임을 감안, 편안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1600X900 해상도가 보다 적합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이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