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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물론 공항에서 약 1.5km 정도 떨어진 아시아 월드 엑스포로 이동시에는 5 홍콩달러로 요금이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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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지역 특성상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구간이 많아 지하철보다 버스가 편할 때가 많습니다. 홍콩 버스를 이용하려면 홍콩의 대표적인 도로인 나단 로드, 솔즈베리 로드, 캔톤 로드를 비롯해 지명 몇 개 정도는 숙지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나단 로드는 침사추이, 도잔, 야마테이, 프린스에드워드 역까지 일직선으로 연결된 도로로 대부분의 버스가 이 노선을 통과합니다. 캔톤 로드는 소고에서 스타페리 방향으로 연결되며 솔즈베리 로드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쪽 방향입니다. 홍콩 노선도를 사전에 검토하면 버스를 이용하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http://www.nwstbus.com.hk/home/default.aspx?intLangI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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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버스는 2층 구조로도 유명합니다. 시내용 2층 버스와 관광용 2층 버스로 구분되어 있으며 독특한 외관만큼 내부도 깔끔하고 쾌적합니다. 좌석도 상당히 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2층 가장 앞 자리는 시내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통 글래스로 되어 있어 2층 버스의 명당으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버스 이용 요금은 성인 5.7 홍콩달러(약 850원), 청소년 2.9 홍콩달러(약 430원)으로 품질 대비 저렴합니다.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기 때문에 동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물론 옥토퍼스 패스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트램을 이용하는 것 역시 홍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트램 요금은 매우 저렴한데, 성인 기준 2.3 홍콩달러(약 340원)입니다. 트램은 뒤에서 타고 앞으로 내리며 요금은 내릴 때 냅니다. 트램 또한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트램을 이용할 때에는 동전이 필수입니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상당히 느리고 역간 거리도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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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섬과 섬을 잇는 일상적인 교통 수단인 페리입니다. 페리 요금 역시 성인 기준 2 홍콩달러(약 3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운행 간격이 촘촘하고 운행 시간도 8분 정도로 매우 짧습니다. 낮에는 시원한 해변의 개방감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운송 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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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곳은 빅토리아 피크입니다. 피크는 홍콩 최고 부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며 홍콩이 자랑하는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중에 하나로 거론될 정도로 유명한 야경 명소인 빅토리아 피크는 센트럴의 남쪽에 있는 타이핑산의 정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피크에서는 홍콩섬을 비롯해 침사추이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센트럴역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탈 경우 빅토리아 피크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으며 식사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면서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정상에 사람이 많아 트램을 타고 내려오려면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줄을 서야 합니다. 대신 트램을 타고 내려오면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피크 트램은 홍콩의 대표적인 명물입니다. 45도 급경사의 길 373m를 구불구불하게 이어 놓은 피크 트램의 역사는 100년이 넘습니다.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 영화 팬들에게도 성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홍콩느와르의 효시인 영웅본색을 비롯해 중경삼림에 등장하는 청킹맨션, 어리숙한 남자 여명과 영악한 여자 장만옥이 캔톤 로드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서 부와 빈곤이 양립하는 홍콩의 민낯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던 첨밀밀 등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중국 광둥성[廣東省]에 위치한 신흥 산업도시이자 중국 IT 산업의 심장부인 심천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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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준
kr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