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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트북 시장의 History를 만들고 있는 LG 그램 History
이 기사는 6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9-12-16 오후 1:47:55 


마지막으로 노트북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인 모서리 부분으로 1.2m 높이에서 떨어뜨리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밀러터리 스펙에서도 이 부분은 76cm 높이에서만 진행을 할 정도로 노트북 내구성 테스트에서는 ’가장 극악한 테스트’에 해당합니다. 좁은 모서리로 모든 충격이 전해지기 때문에 1.2m 높이에서 가해지는 충격은 실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램 15 2018이 이 테스트를 과연 견뎌낼 수 있을지를 알아보았습니다.

테스트 결과는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그동안의 내구성 논란을 완전히 잠재울 수 있을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9. 2018년 12월 "17인치를 휴대용으로 쓴다?" 그램 17 등장



’더 이상의 초경량 퍼포먼스는 없겠지?’

가벼워질대로 가벼워지고 실용성, 내구성도 충분한 수준으로 올라온 그램 시리즈이니 더 보여줄 것이 있을까? 싶은 시점에서 LG는 또 한 번의 놀라움을 선사했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1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5kg의 그램 17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17인치 노트북은 일명 데스크북으로 불렸습니다. 데스크북은 말 그대로 데스크톱을 쓰자니 그냥 들도 다닐수도 있고(그아말로 이동이 가능한 정도의 수준) 공간도 덜 차지하는 노트북을 사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사는 노트북이 데스크북입니다.

자동차로 말하면 스타렉스같은 미니밴 정도 되는 모델이 바로 17인치대 노트북이었습니다. 17인치 노트북을 휴대용으로 구입한다는 것은 마치 스타렉스를 일반 회사원이 혼자 출퇴근 하는 용도로 산다는 발상과도 비슷한 것이었죠.



하지만 세상의 장면은 빠르게 바뀌고 있고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도 무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초 현대에서 출시한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데, 좁은 땅덩어리, 근거리 이동 빈도가 높은 우리나라 환경에서 전장 5m에 가까운 대형 SUV가 왜 필요할까를 헤아려보기도 전에 사람들은 빵빵하게 부푼 덩치의 펠리세이드를 앞다퉈 출고하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가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인데, 3000~4000만원대 모노코크 SUV로는 실내 공간이 가장 넓은 국산 모델이라는 점과 덩치에 비해 가격이 기대만큼 비싸지 않다는 점 그리고 실내 인테리어가 승용 감각으로 다용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입니다. 5m에 근접한 대형 SUV로 복잡한 도심에서 근거리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게 상식이지만 정작 집앞 도로만 나가도 어렵지 않게 팰리세이드가 질주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LG 17 역시 펠리세이드와 같은 관점에서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램 17의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17인치입니다. 통상적으로 17인치의 표준 규격은 17.3인치이며 화면 비율은 16:9입니다. 하지만 LG는 보다 컴팩트한 하우징에 17인치 디스플레이를 넣기 위해 17인치라는 비범용 사이즈를 선택했고 화면비 역시 2010년 이후부터 빠르게 자취를 감췄던 16:10 비율을 되살려냈습니다.



범용 디스플레이와 범용 비율을 포기함으로서 얻게되는 이득은 17인치대 노트북 가운데 가장 면적을 작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고 그로 인한 손해는 새로운 규격 부품 적용에 따른 단가 상승입니다.

특히 해상도를 범용인 FHD(1920x1080)이 아닌 WQXGA(2560x1600)을 적용한 부분이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해상도 자체는 그리 대단하다고 볼 수 없지만 16:10 비율의 17인치 사이즈에서 구현되는 WQXGA(2560x1600) 해상도가 15.6인치 사이즈에서 구현되는 FHD(1920x1080) 해상도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그램 17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WQXGA(2560x1600) 해상도가 FHD(1920x1080) 해상도 대비 약 2배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표시한다는 점보다도 17인치 16;10 사이즈에서 구현되는 WQXGA(2560x1600) 해상도는 화면 확대 없이 100% 상태에서 사용해도 크게 불편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체감 공간 확대 면에서 확실한 이점을 줍니다.

15.6인치 UHD(3840x2160) 해상도 모델을 구입해 놓고 디스플레이 확대 비율을 200%에 맞춰 놓고 쓰는 유명무실한 해상도가 아닌, 그야말로 화면 사이즈, 비율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고해상도 환경이라는 점에서 그램 17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초기 4:3 화면비에서 16:10 와이드로 전환될 때만해도 PC 사용자들이 화면비 전환에 따른 저항이 크지 않았지만 다시 HD TV 화면비와 맞추기 위해 16:9로 노트북 디스플레이 화면비가 바뀌면서부터 다양한 문서나 액셀 파일을 많이 다뤄야 하는 비즈니스 파트 사용자들은 16:9 화면비 전환에 따른 불편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습니다. 일예로 애플 맥북을 선호하는 사용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16:10 화면비와 그에 따른 업무 효율성을 장점으로 꼽기도 합니다.

물리적인 사이즈 확대보다 해상도를 높이고 16:10으로 화면비를 변경함에 따른 체감적인 디스플레이 활용도 차이가 크다는 부분에서 그램 17의 신선감이 크게 와 닿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넓어진 화면과 FullHD 디스플레이 대비 197%의 데이터를 표시하는 QWXGA 해상도는 위와 같이 동영상을 편집할 때 한 화면에 레이어를 더 많이 얹을 수 있고 프리뷰를 비롯해 작업 툴을 보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체감 성능을 확실하게 높여줍니다.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편집 작업에서는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집니다.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15.6인치에서 1.4인체 불과하지만 실제로 체감하는 사이즈는 위와 같이 한 눈에도 격차가 크게 느껴질 정도로 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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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환 2019-12-16 오후 2:21:34
이렇게 보니 그램이 대단한 과정을 거쳐 지금의 형태로 발전했군요.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리 감사합니다!
  teddy 2019-12-16 오후 2:31:24
역시 쇠교수님은 노트북 리뷰 글로 쓰실 때가 제일 멋있으세요. 덕분에 그램 히스토리에 대해 공부잘했습니다.
  고독한참새 2019-12-16 오후 3:50:53
역시 영상이든 글이든 노트기어가 이 분야에서는 전문성 최고로군요.
  맨골드 2019-12-16 오후 5:03:33
그램은 LG의 선택과 집중이 만들어낸 결과이죠. 스마트폰도 좀 이렇게 했으면.. 어째서 스마트폰은 오락가락 하는건지..
  그램기어충 2019-12-26 오후 3:29:03
이번 그램 2020은 기존보다 튀는 건 적고 좀 쉬어가는 느낌입니다. CPU도 너무 인텔 일변도인 것도 그렇고요. 화면 해상도도 4K HDR 시도해볼만도 한데... 국내 노트북 업체들은 너무 소극적인 듯. 물론 그램의 극한의 무게줄이기 시도는 칭찬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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