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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판을 열고 내부 디자인을 보시겠습니다. 4열 구조의 ’키패드’부를 내장하여 총 103키 배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금융권이나 서무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처럼 업무 대부분을 숫자와 함께 지내야하는 사용자들은 노트북 키보드에서 가장 큰 불편을 키패드의 부재로 꼽습니다. 노트북 구매와 함께 USB 방식의 키패드를 함께 구입하여 이 부분을 해결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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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키패드를 본체에 내장한 노트북은 17인치 와이드 액정을 탑재한 일부 모델에 국한되었습니다만, 최근들어 15.6인치 중형급 노트북임에도 17키로 구성된 키패드를 기본 내장하여 편의성을 높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17인치에 비해 면적 제약이 떠르기는 하지만, 화면 사이즈를 16:9로 좀 더 넓게 늘렸기 때문에 기존 4열 키패드를 그대로 넣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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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아이솔레이트나 평면 2층 방식이 아닌, 초콜렛 타입입니다. 저마다 키보드를 부르는 명칭이 다른데요, 키 간격이 넓고 사격형의 네모 반듯한 키캡으로 제작된 것을 아이솔레이트라고 부르고 납작한 키캡을 2층 구조로 제작한 것을 평판 키보드라고 합니다. 그리고 P53의 키보드 같이 키캡이 초콜렛 조각과 비슷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키보드를 초콜렛 키보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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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키보드는 일반 사다리꼴 모양의 키보드에 비해 키캡이 납작하고 키 윗부분이 손가락 끝 모양에 맞게 둥글게 라운딩 처리되어 있습니다. 손가락 감촉이 우수하고 일반 키보드에 비해 좀 더 깊은 키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초콜렛 키보드의 장점입니다. 물론 시각적으로도 좀 더 세련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대신 속타시 약간 솟아있는 형태의 사각 끝 부분에 손가락 걸림이 느껴진다는 점은 단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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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면서 일정한 키감을 느끼게 하며 한글 사용에 큰 불편이 없는 무난한 배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글 사용시 요긴한 오른쪽 쉬프트키의 크기나 위치도 무난합니다. 키패드부가 주키보드열과 바짝 붙어 있어 백스페이스키나 방향키를 원활하게 조작하려면 키배열에 익숙해지는 얼마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위와 같은 구조가 불편함으로 작용하겠으나 숙달되면 큰 불편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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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터치패드는 팜레스트와 거의 수평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타이핑시 커서튐 현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합니다.
간결하면서 구성된 터치패드부의 모습입니다. 멀티 터치 방식으로 상하좌우 스크롤을 비롯 확대, 축소 등 다양한 기능을 터치패드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 버튼은 투버튼 스타일이며 스틸바 느낌이 들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버튼 클릭감은 낮으면서 분명하며 클릭시 소음이 다소 큰편입니다.(터치패드 버튼에 보이는 약간의 얼룩은 보호 테입을 제거로 인한 접착 잔여물입니다.)
터치패드 전면에는 노트북의 동작 상태를 지시해 주는 6개의 인디케이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판을 닫은 상태에서도 각 부분의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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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3등
에이서스
스티브잡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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