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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안정성과 내구성을 갖춘 17.3인치 워크스테이션 - HP Z Book 17 (성능편)

이 기사는 1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11-22 오후 8:21:22

키감 부분에서도 대동소이한 키감의 일반 노트북과 달리 정교하게 설계되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부드러우면서 분명한 클릭감을 제공하는 Z Book 17 키보드는 대단히 정교하면서 타이핑시 소음도 최소 수준이여서 워크스테이션에 잘 맞는 특성을 보여줍니다. 정사각형으로 각진 모서리의 키캡으로 구성되어 있어 타이핑시 키캡의 가장자리 느낌으로 부터 손가락이 정타영역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쉽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 고정 상태 부분에서도 불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본체와 확실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을 경우 일부분에서 들썩거리는 현상이나 중앙 부분의 쿠션 현상으로 타이핑시 불안감을 주는데요, Z Book 17 키보드는 중앙 부분의 쿠션 현상을 비롯하여 약간의 들뜸 현상도 감지되지 않을만큼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키보드 사용을 원활하게 해주는 일루미네이트 백라이트 역시 기본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비즈니스 노트북 기준으로 봐도 키보드의 구성이나 키감 면에서 최고 수준의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트랙포인트와 터치패드로 구성된 듀얼 터치 디바이스 역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다운 구성입니다. 전문적인 PC 작업을 하는 유저들 가운데 상당수가 IBM의 트랙포인트에 익숙해져 있는데요, 손가락 끝의 감각만으로 커서를 움직일 수 있는 트랙포인트의 민감한 조작감은 터치패드가 따라올 수 없는 영역입니다.

물론 오랜 시간 표준 터치 디바이스로 각광받아온 터치패드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장치를 동시 탑재하여 다양한 유저들의 필요에 대응하였습니다. 17.3인치급 노트북임을 감안해도 터치패드 사이즈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노트북과 달리 3버튼 방식으로 터치패드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릭 버튼은 클릭감이 깊고 클릭시 소음이 전혀 나지 않기 때문에 정숙함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역시 비즈니스 노트북을 오랜 시간 유지해 온 경험에 따른 차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HP Z Book 17의 하드웨어 성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