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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케라는 보이저를 영상 촬영용 드론으로 사용하기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고프로와 고프로용 짐벌을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오토기어에서는 고프로용 보이저 3 역시 주문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제품이 도착하면 고프로4를 사용한 보이저 3의 영상 품질 테스트를 진행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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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인스파이어 1과 웰케라 보이저 3은 소비자용 드론 시장에서 최상위 제품군에 해당하는 모델입니다. 특히 인스파이어 1의 경우 국내에서도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비행 성능과 우수한 카메라를 장점으로 ’드론의 끝판왕’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웰케라 보이저 3은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서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지 못합니다. 현재까지 웰케라의 한국 총판이 없는 상황이며 전파 인증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로 인해 활발한 유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스파이어 1과 동급이면서 가격은 700달러(미화 기준)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보이저 3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유저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출력, 배터리, 부품 구성(카본 프로펠러 등)가격 경쟁력 부분에서는 보이저 3이 강점을 보이지만 사용 편의성, 안정성, 카메라 성능 부분에서는 인스파이어 1의 성능이 보이저 3을 앞섭니다. 두 모델간의 장단점과 가격 격차를 감안할 때 가격 대비 상품성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보이저 3 고프로 버전의 짐벌 안정성이 인스파이어 1 수준을 보여준다면 가격 대비 상품성은 보이저 3이 인스파이어 1을 앞선다고 판단됩니다.
두 모델의 비교 리뷰를 진행해본 결과 케이스에서 꺼내 빠르게 셋팅할 수 있고 드론 특유의 쉽고 편안한 조작감을 갖추고 있으며 카메라 활용 부분에 역점을 두는 분들에게는 인스파이어 1을 추천드립니다. 반면 RC 경험을 갖고 있어 드론 특유의 역동성과 비행 과정의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 다소 복잡한 초기 셋팅까지 비행 과정으로 여길 수 있는 분들이나 최강 배터리 부분에 대한 장점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보이저 3이 더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컨트롤러의 세부 기능과 전용 앱, 주변 기기, 보이저 3 고프로 버전의 영상 품질 등 부가적인 부분에 대해 다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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