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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조작 습득 과정은 이륙, 착륙, 상승, 하강, 방향 전환을 익히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어느 정도 숙지되었다면 호버링을 통해 기체를 한곳에 고정하는 기술을 배울 차례입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드론은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조종기 스틱을 움직이지 않아도 한 방향으로 흐르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때 스틱을 위치에 맞게 조정해 드론이 한곳에서 고정되어 떠 있도록 유지해주는 기술을 습득해야 합니다.
기체 앞부분이 전면을 향해 있을 때에는 호버링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전면이 좌측 또는 우측으로 90도 틀어지거나 앞부분과 뒷부분의 위치가 바뀌면 스틱 조정 방향도 그에 맞게 바뀌어야 하기 떄문에 방향 감각이 예민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상당한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호버링 기술은 기체 전면이 어느 방향에 위치하든 상관 없이 기체를 고정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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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를 탑재한 고급 드론의 경우 토이 드론보다 조종이 상대적으로 쉽고 정교한 제어가 가능하지만 비행시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무리 없이 대응하려면 기본적인 조종 기술을 사전에 습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대형 드론 경우 파손시 수리비가 판매 가격의 30~50%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드론 조작에 대한 기본적인 기술 습득은 드론 입문시 가장 중요한 항목입니다.
현재 드론의 구입처는 일렉트로마트를 비롯해 용산 전자랜드에 개점을 한 드론 전문점, RC 취급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 해외 RC 전문 온라인 스토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드론의 8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DJI의 경우 홍대에 서비스센터겸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정식 유통되는 제품은 기체 또는 조종기에 KC 인증 마크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구입전 인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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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의 AS는 첨예한 부분인데, 드론 파손의 80% 이상이 비행중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AS가 사용자 과실로 규정됩니다. 따라서 드론 구입시 AS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간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AS가 안되는 제품일 경우 사용자 과실로 파손이 되어 유상 수리를 진행하려해도 관련 부품을 구하기가 어렵거나 수리비가 과도하게 청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리뷰어가 개인적으로 구입한 토이 드론의 경우 파손 수리비가 기체 구입비의 80% 넘게 청구된 경우도 있습니다.
드론을 구입할 때는 해외 드론 온라인 전문몰을 이용하면 구매 가격을 낮출 수 있습니다. 중대형 드론 경우 AS문제, 크기와 가격 문제 때문에 해외직접구매보다는 국내 유통사를 통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지만, 입문형 드론은 대부분 관세와 배송료의 부담이 없으며 고장시 버린다는 생각으로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유리합니다. 해외에는 하비킹(http://www.hobbyking.com/) 등 온라인 쇼핑몰이 입문용 드론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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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형 드론은 대부분 완전 충전시 7~10분 정도 밖에 비행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구입하든지 추가 배터리를 1개 이상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론의 모터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일정 사용시간이 넘어가면 교체해야 합니다. 특히 입문용 모터는 내구성이 약하기 떄문에 장시간 비행을 하면 모터가 과열되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장시간 사용을 원한다면 동일 기종을 2대 구입해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촬영용 드론 구입을 원할 경우 처음부터 기종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드론은 기기 특성상 구입 이후 중고로 처분할 때 손실이 큽니다. 특히 추락이나 비행중 기체 파손이 발생할 경우 잔여 가치가 크게 하락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신이 원하는 기종을 선택해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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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소형이나 중소형 제품을 구입할 경우 조악한 카메라 성능으로 인해 기종 변경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20-30만원대 제품에도 1000만 화소급의 카메라가 장착되기도 하지만, 작은 이미지센서와 칩셋으로 영상 품질은 수준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광량이 풍부한 낮에는 어느 정도 괜찮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지만, 큰화면으로 보면 계조와 색감 등에서 확연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촬영용 드론은 카메라보다 짐벌 성능이 영상 품질을 크게 좌우합니다. 따라서 영상 촬용 목적으로 드론 구입을 염두해 둔 사람이라면 드론 동호회에 가입해 기종별 사전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현재 영상 촬영용으로 특화된 제품은 DJI 팬텀 시리즈, 인스파이어 1, 유니크 타이푼 시리즈, 3DR 솔로 등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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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항목은 ’드론 사용 환경 고려’ 부분입니다. 중대형 드론 경우 부피가 크고, 행동 반경이 넓기 때문에 주택가나 실내에서는 사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 중대형 드론은 로터 출력이 세며 프로펠러가 단단해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흉기’가 될 수 있어 특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실제로 드론이 사람 위로 추락해 큰 부상을 입히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만큼 주택가, 공원, 주변에 사람이 있는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을 삼가해야 합니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입문용 드론은 대부분 2.4Ghz에 4채널로 연습기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의 구분과 상관없이 중요한 점은 드론은 조작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전문가라고 해도 추락하거나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날아가 버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론을 날릴 때는 주변에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공간에서 비행을 해야합니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곳에서 중대형 드론을 비행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어린이는 드론에 큰 호기심을 나타내며 드론의 잠재적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상에 쉽게 노출됩니다. 따라서 주변에 어린이 있을 경우 드론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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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훈
재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