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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을 보자. 가뜩이나 얇은 본체가 각종 포트들로 인해 틈이 없어 보일 정도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좌측부터 PS/2, 도난 방지락홀, 1394 포트, S-비디오 단자, 전원 입력 단자, 페러렐, 씨리얼, 외부 모니터 단자, 2개의 USB, 열배출구, 또 하나의 도난방지 락홀, 적외선 포트 - 리뷰모델엔 삭제됨- 가 있다. 각종 단자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SP10에는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각종 필요한 포트들이 거의 구비되어 있다. 또한 비교적 사용빈도가 적은 레거시 포트들은 커버로 덮을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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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뒤집어 보자. 상판과 같은 색상으로 도색되어 있는 바닥면도 기존의 센스 노트북에 비해 심플하면서 구성력 있어 보인다.
제조사, OS, 랜어드레스 등을 나타내는 스티커들이 깔끔하게 붙어 있고 램슬롯 커버, 드라이브 탈착 버튼, 베터리 베이 등이 보기 좋게 배열되어 있다. 그동안 국내산 노트북 제조사들은 보이는 곳에는 많은 공을 들이는 반면 보이지 않는 곳은 대충처리하는 미흡함을 보여왔는데, 센스 SP10은 보이지 않는 부분들도 전체적인 디자인과 특징에 맞게 설계되어 있어 외산 노트북에 뒤지지 않는 완성도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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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의 장치들과 램확장 슬롯을 열어 보았다. 일단 램은 256MB 의 DDR램이 기본으로 부속되며 -당연히 삼성램!- 최대 확장 용량은 1024MB이다.
좌측 하단부가 베터리가 들어가는 베이이고 그 윗부분이 광학 드라이브 베이이다. 상단 중앙에 보이는 단자는 전용 포트 리플리게이터가 맞물리는 곳이며 우측 상단에 보이는 것이 효과적인 방열을 위한 팬이 위치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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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10에 부속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이다. 특이한 점은 과거의 듀라셀 스마트 배터리처럼 배터리 외부에서도 버튼을 눌러 잔량을 체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전원 관리 없이 사용할 경우 2시간 정도의 사용시간을 보여줬으며 전원 관리 기능을 사용한 상태에서는 2시간 30분 조금 넘는 사용시간을 나타냈다. 휴대성을 강조한 모델치고는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큰 불편이 없을 정도는 된다.
배터리 사용빈도가 낮은 일부 사람들의 경우 배터리를 분리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습관을 갖고 있는데, SP10의 배터리에는 노트북을 지면으로부터 지지하는 고무 패킹이 붙어 있어 배터리 제거시 노트북이 한쪽으로 약간 기울게 된다.
하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의 특성상 배터리를 분리해서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충전회수에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사용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하니 배터리 빼놓고 한쪽으로 들썩거리는 노트북보며 한숨짓는 일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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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10에는 기본으로 탈착식 FDD드라이브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요사이 쓰임새가 거의 없기는 하나 막상 없으면 아쉬운 것이기도 하니 이것도 장점으로 봐주자.
SP10의 성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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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10의 성능을 살펴볼 차례이다.
먼저 그래픽 성능을 테스트 해보자.
일단 3D MARK 2001을 사용해 테스트해 본 결과 1024*768 32BIT 설정에서 3688점, 1280*1024 32BIT 설정에서는 2692점을 마크했다. 상단의 스샷은 3D게임인 피파 2002와 워크래프트 3를 1024*768의 해상도로 설정하여 실행한 모습인데, 전체적으로 끊김 없이 부드러운 진행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몇가지 3D게임들을 실행시켜 보았지만 진행에 큰 무리가 없었다.
물론 3D 수행 능력이 그래픽 성능의 전부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웬만한 그래픽 작업쯤은 충분히 수행할만한 능력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액정의 해상도가 1024*768이기 때문에 포토샵, 캐드 등의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데 무리가 따른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전체적인 색감은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전체적으로 채도 높고 약간 과장된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 외엔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다음은 각종 성능 테스트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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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