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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의 못 다 이룬 꿈 - 에보 N620C (제 2부)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8-18 오전 12:16:26

사진설명 : 같은 각도에서 동일한 동영상 장면을 보자. 스파이더맨 유니폼의 원색 표현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장면 구별을 충분히 가능한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설명 : 하위 45도에서 본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색이 과장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일반 웹페이지나 텍스트 열람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원색 이미지 식별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모습이다.

사진설명 : 이번엔 상위 45도에서 본 모습이다. 상위 45도 각도에서는 텍스트의 윤곽만 희미하게 보일 뿐 정상적인 식별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최대 밝기와 최저 밝기의 비교

다음은 최대 밝기와 최저 밝기의 비교이다. 먼저 최대 밝기일 때의 모습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전체적으로 밝기가 균일하고 출력물이 대체로 또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하드코팅류의 액정처럼 화려한 출력 상태를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며 원색 표현시 약간의 과장현상이 눈에 거슬리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부드럽고 고른 재생력을 갖추고 있다. 바탕색을 검은색 배경으로 지정했을 때도 액정 하단 일부를 제외하고는 빛이 새거나 균일도에 특별한 문제를 보이는 부분이 없었으며 바탕색을 흰색으로 지정했을 때도 사이드가 누렇게 보이는 휘도 불균형 현상을 볼 수 없었다. 물론 콘트라스트비가 높지 않음으로 생기는 좌측 끝의 변색 현상이 약간 보였으나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최저 밝기로 지정한 상태의 모습이다. 액정의 휘도가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최저 밝기로 지정했을 때 워드나 웹서핑 등의 일반 작업을 제외한 멀티미디어 활용은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최저 밝기로 지정했을 때 절전효과를 테스트해보니 약 25% 정도의 배터리 증가 효과를 나타내었다.

N620C의 배터리 성능

N620C 에는 14.8V의 4400mAH 용량의 8셀 리튬이온 배터리가 부속된다.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DVD 타이틀을 구동시켜 본 결과 약 2시간 35분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였으며 액정 밝기를 최소로, 전원 관리 옵션을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는 약 3시간 25분간의 연속 구동이 가능하였다.

액정을 가장 밝게 지정하고 전원관리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웹서핑, 텍스트 작성, 오피스 작업을 하였을 때에는 약 3시간 40분의 사용시간을 나타내었으며 동일 환경에서 DVD를 재생하였을 경우에 약 4시간 40분 정도 사용이 가능했다. 제조사에서 규정하는 6시간에는 못 미치는 결과치이지만 14.1인치 대형 액정과 광학 콤보드라이브를 내장한 표준형 노트북으로서는 상당한 효율에 해당한다.

발열과 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