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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PC의 Frontier - 후지쯔 라이프북 T4010 (외형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12-02 오전 3:16:01 


사진설명 : 둥글게 마감되어 있는 T4010의 본체 전면부 모습 - 전체적으로 조립완성도는 우수하지만 스피커구나 각 포트들의 단자부의 마감에서 다소 거친감이 느껴진다.


대신 본체 전면부와 후면부를 둥글게 라운딩 처리하여 두께가 주는 부담을 역동적인 분위기로 상쇄시키고자 하는 시도를 하였는데, 부드럽게 마무리된 상판의 모서리각과 괜찮은 조화를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활동적인 느낌을 전달해 준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POST PC를 특징짓는 키워드라는 점을 감안할 때 T3010에서 지적되었던 문제점들을 대폭 개선한 신모델이니만큼, 좀 더 가볍고 좀 더 작게 만들 수는 없었을까? 라이프북 T4010의 컨셉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먼저 Tablet PC가 개발된 배경을 이해해야 한다.

현재 Tablet PC의 주요 고객층은 컨슈머가 아닌 비즈니스 환경의 사용자들이다. 즉 'Tablet PC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할 때 그 진가가 더욱 빛을 발하도록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가령 파워포이트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때, 발표자는 강조할 부분에 표시를 하거나 밑줄을 긋는 등 직접 '낙서'를 해가며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진행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프리젠테이션을 더욱 다채롭고 흥미 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다국어를 지원하는 OS답게 한글을 비롯해 각종 외국어들을 풍부하게 지원하며 기업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보안기능 또한 XP의 장점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렇듯 Tablet PC는 개발 초기부터 일반 사용자 시장보다는 비지니스 시장을 타깃으로 설계 제작되었으며 초기 Tablet PC를 생산한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에서도 이점이 잘 드러나 있다. Tablet PC를 가장 먼저 선보였던 업체 중 하나인 후지쯔는 '스타일리스틱 ST4110' 시리즈를 기업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바 있는데, 예를 들자면 영업인력자동화(SFA) 시스템을 설치했던 삼성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한미약품 등의 업체를 대상으로 태블릿PC 중심의 SFA를 능동적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ST4000 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ST5000 시리즈 역시 기업체 시장을 타깃으로 홍보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HP, 에이서, 도시바, 샤프 등 현재 Tablet PC를 출시하여 판매하는 업체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Tablet PC에 대한 인식이 증가함에 따라 컨슈머 시장에서의 판매도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Tablet PC는 애당초 일반 사용자들보다는 비지니스 시장을 타겟으로 한 기업형 컨셉이었다.



멀티미디어 환경과 제한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컨슈머 모델과는 달리, 변화무쌍한 비지니스 환경에서 일반 노트북 PC보다 능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해야 하는 Tablet PC는 무엇보다도 사용 편의성이 우수해야 한다. 사용 편의성에는 크게 '디스플레이 장치의 성능', '키보드의 조작 편의성', '배터리의 구동시간', '업무 환경에 맞는 확장 포트 구조' 등으로 요약된다. 그리고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동작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의 내구성이 뛰어나야 한다. 이는 제품의 조립 및 마감 상태, 각 부분의 동작시 느껴지는 안정감 등이 관련된다.

후지쯔 T4010은 바로 이러한 '주고객층의 용도'를 고려하여 그에 맞는 특징을 담고 있다. 잦은 서식 작성, 데이터 베이스 작업에서 빛을 발하는 풀사이즈 키보드, 대용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하는 광학 콤보드라이브, 상하좌우 160도 시야각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디지타이저 내장의 액정 디스플레이, 견고하고 신뢰감이 느껴지는 케이스, 안정적으로 액정을 회전시키는 힌지 구조 등을 비즈니스 환경에 걸맞는 특징들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주요 용도를 고려해볼 때 단점으로 지적될만한 T4010의 외형 사이즈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


사진설명 : 본체 후면부는 상판보다 약 1cm 정도 돌출해 있는데, 이는 상판을 180도 회전 기능을 책임지고 있는 힌지의 구조 때문이다.


액정이 상하좌우 180도 각도로 자유롭게 회전하는 컨버터블형 PC는 제조사마다 독특한 설계의 고정 래치를 보여주고 있는데, 후지쯔 T4010 상판 고정 래치는 기본적으로 위와 같이 돌출되는 형태를 하고 있다. 액정이 180도 회전하는 컨버터블형 PC이기 때문에 액정을 고정시키는 래치가 액정부의 앞뒷면 양쪽 모두에 필요하다. 그렇다고 액정의 앞뒷면 모두에 돌출된 래치를 장착한다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다. -_-;; 이 때문에 컨버터블 PC의 래치 구조는 개발자의 가장 큰 골칫거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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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림5300 2004-12-02 오전 3:27:49
맘에드는노트북찾는중입니다 성능과디자인과소음문제가 최우선인데 쉽지않군요
  글쎄요... 2004-12-02 오전 4:07:23
컨셉이 다소 어중간하네요...odd를 내장했다고 하더라도 12.1인치에 2킬로나 되면 매력이 없는 거 아닌가요?
  ODD 2004-12-02 오전 4:08:53
내장안한 도시바 M200도 2kg가 넘죠. 태블릿을 일반 노트북처럼 생각하는 것은 좀 곤란하다고 봅니다. 리뷰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무게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많습니다.
  강민 2004-12-02 오전 4:09:35
제가보기에는 꽤 쓸만한 제품으로 보이는데요... 역시 보는 시각의 차이때문인가요? ^^;
  밧데리 시간이 2004-12-02 오전 4:54:12
궁금하네요...결국 제품의 특성상 구입하는 사람들은 밖에서 많이 사용할것 같은데...
  철수 2004-12-02 오전 5:07:40
헉 내가6등이야 으하하 근데 저거 편한가 안써봐서 모르겟네;;;
  스모르 2004-12-02 오전 7:17:58
태블릿 특집인가... 한참 살려고 모델 살피고 있는데 리뷰가 참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거칠고 2004-12-02 오전 7:29:18
투박한 마감처럼 느껴지는 건 나뿐인가. 흠...
  주차장 2004-12-02 오전 7:59:14
아직은 좀 이르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 이유는 뭘까요??? 타블렛...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듯한...
  실제로 2004-12-02 오전 8:20:24
보면 꽤 괜찮습니다. 마감 깨끗하고요. 특히 타블랫부의 마감이 아주 훌륭하죠.
  얼마전 2004-12-02 오전 9:59:34
용산에서 봤는 데, 체감무게는 가벼운 편이었습니다. 다만 좀 두꺼워서 투박해 보이더군요. 그나저나 VAIO Type T는 언제 쯤 리뷰를 올려주실까...
  흠... 2004-12-02 오전 10:15:00
이거 아무리 봐도 디자인이 별로요.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후지쯔 노트북은 왠지 촌스럽다는...
  가정용원자력난로 2004-12-02 오전 10:17:36
6페이지 중간에"자세하게 알아보도록 ㅎ자"잘못표기되어있습니다. 오타가 있어도 노트기어 리뷰는 최고 >_<=b
  으음.. 2004-12-02 오후 12:56:26
제눈에만 그런가요.. 디자인이 상당히 뒤떨어져 보이는데.. --;; 이거보단 차라리 같은 컨셉의 LG Xnote LT-20 이 백배 이쁘네요.. 디자인은 개인적인거니 뭐라하진 마시길.. 그리고 젤 위에분.. 제가 접해본 것들 중에선 Xnote가 소음면에선 정말 뛰어나더군요..
  아참.. 2004-12-02 오후 12:57:41
리뷰는 정말 멋지네요.. 노트기어 짱입니다.. ㅡ_-b
  이 제품 2004-12-02 오후 8:10:38
정전기가 있다고 하던데요...
  ^^; 2004-12-02 오후 8:11:42
전전기는 어느 노트북이나 다 있습니다. 특히 마그네슘을 쓰고 요즘같이 건조한 날씨에는요. 접지용 콘센트를 쓰시면 정전기 없어집니다.^^
  노트기어 2004-12-02 오후 9:46:46
이보소님. 거친 표현이나 다른분의 의견에 대해 하오체로 응수하는 류의 리플은 부득이 삭제하고 있습니다. 계속 거친 리플을 게재하신다면 IP 차단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는 몇몇 분들의 스트레스 해소의 장이 아닙니다. 이점 양해해주십시오.
  LT20사용자 2004-12-02 오후 9:48:49
3주쯤 전에 LT20과 T4010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LT20을 샀는데 만족스럽네요. 소음도 없고 디자인도 좋고 LT20초창기에 있었던 문제는 사라진 것 같아요. ODD가 내장이 아닌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정전기를 느껴본 적은 없습니다. 요새는 우리나라도 노트북 잘 만드네요.
  후지쯔의 2004-12-02 오후 10:04:19
현재 몇분들은 정전기가 아닌 전류가 통한다고 합니다. 후지쯔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축하는데, 후지쯔의 공식답변은 너무 형식적인 듯합니다. 노뜨에 보시면 임시방편으로 아스테이지를 부착하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음... 2004-12-02 오후 10:07:06
저도 T4010을 쓰는 유저입니다만 아직까지는 전류가 흐르는 문제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좀더 써보고 그런증상이 있으면 말씀드리지요. 현재로서는 만족하면서 잘쓰고 있습니다만....
  글쎄요ㅣ.... 2004-12-03 오전 12:33:43
저는 지금까지 후지쯔 노트북을 계속 사용했습니다만.. 이런 현상은 없었습니다.. 이 번에 T4010 으로 기변하려고 합니다. 가격비교 보니..노뜨가 최저가네요.... 이 번주 중으로 지릅니다... 후기는 다음에 올리지요.
  오... 2004-12-03 오전 12:34:12
첫번째 사진 죽이는군요.... 자연과 조화라... 좋은대요... 역시 자연이 좋아...
  사용기를 2004-12-03 오전 12:35:48
계속 보았습니다만.. 누전이 흐르는 사람은.. 소수인것 같아요.. 모 제가 사서 문제가 있으면 노뜨에서 해결해 주겠지요.. 태블릿은 노뜨가 현재 최고인것 같습니다. 얼마전 TC1100 이벤트를 놓친게 아쉽네요.. 하지만 제가 찜한 것은 T 시리즈이니...
  노트기어 2004-12-03 오전 12:36:23
덕분에 확실히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두가 정말 멋지네요..
  리뷰란.. 2004-12-03 오전 12:37:11
노트기어처럼 구매욕을 불러일으킨다면... 그만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노트기어를 믿습니다.
  음 2004-12-03 오전 10:16:16
저정도 두께에 odd달고 나올꺼면 차라리 14인치였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타블렛 손에들고 노트하고 어쩌고는 아직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베터리시간, 태양광아래서 화면해상도문제 무게등등 하지만 타블렛pc는 꽤나 쓸만한 물건임엔 틀림없어요. 전 lt20쓰는데 꽤 만족합니다.
  음..... 2004-12-03 오후 3:58:33
타블렛 PC 정말, 탐나는 물건이고, 신기한 물건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특별한 용도를 제외하고는,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솔직히 낭비라는 생각.. 차라리 팜이나, 클리에 쪽의 고급형 PDA 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
  글쎄 2004-12-03 오후 8:35:02
글쎼요. pda와 타블렛pc는 메모지와 노트 스케치북 정도로 쓰임새가 겹치면서도 각각의 용도가 따로있다고 봐지네요. 물론 pda수준으로 쓸 작정이라면 타블렛pc는 분명 부담스러운 물건입니다만..
  타블렛은 2004-12-03 오후 11:26:17
안부러운데 LCD를 감싼 강화유리는 탐나네요.......일반 노트북도 그런거 넣어주면 안되나...
  일반 2004-12-04 오전 8:18:36
노트북에 강화유리 장착하면 상판이 두꺼워질텐데요...얇게가는 추세이 좀 반하지 않을까요? t4010도 이렇게보니 꽤 괜찮군요.
  파라오 2004-12-04 오전 8:34:51
노트기어 리뷰의 장점 - 리뷰만 봐도 직접 사용해본것 이상으로 자세하게 알수있다는 점. 아마 직접 오래 사용한 사용자들도 이렇게 자세하게 자기 노트북을 알지는 못할겁니다. (^.^)=b
  사용자 2004-12-04 오전 10:48:17
타블렛 용도로 안쓸거면 강화유리는 오히려 단점이죠. 상판 두깨 두꺼워지고 화상도 좀 떨어지고 강화유리 있어도 깨질땐 또 깨집니다.
  언제나 2004-12-04 오전 11:59:23
느끼는거지만 리뷰 참 좋습니다. ^^ 태블릿 유저로서 태블릿 연속 기사라 더욱 마음에 듭니다.
  허허.. 2004-12-04 오후 12:56:11
2년전에 타블렛 구입했다 팔았는데.. 아직도 이정도밖에 안 된다니.. 아직 한참 기다려야겠네.. 리뷰는 최고 제품은 실망
  왜요. 2004-12-04 오후 12:58:40
시야각 좋고 광학드라이브 있고... 제품 좋습니다. 2년전꺼와 비교할 대상이 아닙니다. 리뷰에도 나와있듯이 써보지 않으면 모른다니까요?
  나그네 2004-12-04 오후 2:06:29
괜찮네요. 배터리와 소음도에서만 좋다면 구입하고 싶은 기종이네요.
  사용자 2004-12-04 오후 7:14:38
아직은 태블렛 피시 더 발전해야 합니다. 사용 해 보시면 느껴집니다. 단지 타블렛이라는 하나의 편의는 장점이지만... 펜도 좋은거 구입해서 쓰세요.
  잘쓰는 2004-12-05 오후 1:56:37
사람들에게는 이것보다 효과적인 도구는 없습니다. 활용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필요 없는 기능이겠지만요.
  웅이 2004-12-11 오전 1:35:41
차라리 노트북+PDA 가세요. 한쪽손에 들고 필기하기엔 무겁고..떨어져서 깨질까 두려움.. 기술이 획기적으루 발전해서 1.0KG 이하면 모를까..셀룰로이드 형식의 모니터 나오면 좋겄다
  태블릿 2004-12-15 오후 2:19:55
의 장점을 모르시네요. 노트북 + PDA와 비교하시는걸보니... 차원이 다릅니다.-.-
  가격만 2004-12-16 오전 5:55:00
저렴해진다면 구입할 생각이 들겠지만 역시 가격이 문제.
  煙雨 2004-12-23 오후 9:13:15
용도에 따라 다른것이지요. 승용으로 쓰려고 트럭을 구입한다면 그건 바보겠지요... 타블렛PC는 와이드형 서브노트북 이상으로 사용타겟이 명확한 제품입니다. 본문에도 수차례언급되어 있는데...
  煙雨 2004-12-23 오후 9:15:01
본문에 언급된 바와 같이, 타블렛 기능이 필요해서 찾는것이 아니라면 타블렛PC는 타 기종과의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리플중의 말씀처럼 크고 무거울뿐이니까요...
  웅이님 2005-01-13 오후 9:01:30
1kg 미만 타블렛 NEC에서 나온지 꽤 되었습니다.850g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올해 삼성에서도 800g대 타블렛 출시할 거란 기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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