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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변화 - 후지쯔 LifeBook S6210 (제 3부)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4-05-01 오전 6:00:50

하위 45도에서 본 모습이다. 역시 전체적으로 색이 과장되어 보이며 상단부근에는 상당한 콘트라스트 왜곡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최대 밝기와 최저 밝기의 비교

다음은 최대 밝기와 최저 밝기의 비교이다.

먼저 최대 밝기일 때의 모습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S6210 액정은 전체적으로 밝기가 균일하고 또렷한 출력 상태를 유지할 뿐 아니라 콘트라스트비가 높아 우수한 색간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탕색을 흰색으로 지정했을 때는 좌측 끝의 변색 현상과 같은 눈에 거슬리는 균일도 이상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휘도 불균형에 따른 얼룩 현상도 거의 볼 수 없었다.

이번엔 최저 밝기일 때의 모습이다.

최저밝기로 지정해도 S6210의 액정은 노트북 운용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밝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휴대성이 강조된 모델군에서는 제법 밝은 최저 밝기를 보여준다. 워드, 웹서핑과 같이 간단한 작업을 비롯하여 어두운 실내라면 동영상 감상도 그럭저럭 할 수 있을 정도의 밝기를 유지한다. 최저 밝기 지정시 배터리 절약 효과는 적정한 편이다.

실내의 '삼파장 전구'를 향한 상태에서의 반사상 현상을 알아보자. S6210의 액정을 사무실 천장에 배치되어 있는 15w의 삼파장 전구를 향하게 해 보았으나 액정 중앙에 희미한 흔적만 남을 뿐, 별다른 반사상 현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처럼 S6210에 탑재된 슈퍼 파인 패널 액정이 P5010 액정보다 반사상 현상에 있어서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은 액정 표면에 사용된 필터의 가공 방법의 차이 때문이다. P5010 편광필터의 경우 표면을 매끄럽고 편평하게 가공하였기에 반사상이 맺히는 정도가 심하였던 반면 S6210에 사용된 편광필터의 표면에는 내부에서 투과되는 백라이트의 빛이 왜곡되지 않을 만큼의 미세한 굴곡을 주어 외부에서 표면으로 유입되는 빛의 반사를 불규칙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S6210 의 메모리 슬롯이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배면 중앙의 커버를 제거하면 메모리 베이가 드러난다. 333MHz PC2700 DDR SDRAM가 탑재되며 기본 256MB가 제공된다. 그래픽 메모리를 메인 메모리에서 할당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고급 사용자들이라면 구입시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최대 확장 용량은 2GB까지이다.

S6210 의 배터리 성능

S6210 에는 10.8V의 4400mAH 용량의 6셀 리튬이온 배터리가 부속된다. 액정 밝기를 최대로 지정하고 전원 관리 옵션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DVD 타이틀을 구동시켜 본 결과 약 2시간 25분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였으며 액정 밝기를 최소로, 전원 관리 옵션을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는 약 3시간 10분간의 연속 구동이 가능하였다.

액정을 가장 밝게 지정하고 전원관리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웹서핑, 텍스트 작성, 오피스 작업을 하였을 때에는 약 3시간 15 정도의 사용시간을 나타내었으며 동일 환경에서 DVD를 재생하였을 경우에 약 4시간 10분 정도 사용이 가능했다. 후지쯔에서 규정하는 4.5시간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결과이지만 휘도와 선명도가 크게 향상된 13.3인치 액정과 광학 콤보드라이브를 내장한 컴팩트 사이즈의 노트북 치고는 쓸만한 성능에 해당한다.

발열과 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