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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의 키보드는 팝업식 키보드로 이번 리뷰에서 가장 눈 여겨 볼 부분이다.
노트북을 Open한 상태에서는 키보드가 떠 올라 3mm에 해당하는 키스트로크를 유지하지만 노트북을 닫게 되면 키보드는 아래로 가라앉아 키보드틀에 키들이 완전히 맞닿은 상태가 된다.
국내 유저들에게는 생소한 부분이며 Sharp Actius PC-UM32W 의 가장 큰 매력이 바로 이 키보드에 있는 만큼 철저하게 해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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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이 문제의 그 키보드이다. 다른 키보드와 차이가 없는듯 보이지만 알고보면 상당히 재미난 구조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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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배면을 보니 다른 키보드들과 무언가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위치를 고정하는 금속판과 필름이 연결되어 있는 푸른색 키보드 센서판이 이중으로 되어 있다.
노트북을 열면 금속판은 고정되어 있지만 필름판이 좌우로 움직이면서 키보드의 높이를 조절하게 된다. 아래쪽 그림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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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자세히 보면 액정연결 부위의 돌출부와 Delete, Insert키 사이에 있는 키보드의 돌출부가 금속판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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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노트북이 오픈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 노트북의 액정을 닫으면 액정 연결 부위의 나선형 홈이 돌면서 1번의 걸쇠가 아래로 내려온다.
1번의 걸쇠가 내려오면 중심점을 기준으로 금속 막대의 왼쪽은 올라가게 된다. 막대의 왼쪽이 올라가면서 2번 걸쇠를 위로 밀게 된다. 이 2번 걸쇠는 앞서 보았던 키보드의 필름판에 연결되어 있어 필름판을 밀게 된다.
액정을 오픈할 때는 반대의 과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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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쇠가 필름판을 밀면 위와 같이 금속판은 고정되어 있고 필름판만 좌우로 움직인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 ^^ 국제 특허까지 받아낸 팝업 키보드의 진수가 지금부터 펼쳐지니 유의해서 봐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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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