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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새틀라이트 M15에는 기존의 새틀라이트 5000, 6000에 탑재된 키보드에서 한 걸음 더 진보한 안정적인 구조의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다.
IBM T40과 동일한 구조를 지니고 있는 M15의 키보드는 기존 도시바 새틀라이트 시리즈 키보드의 단점이였던 물렁물렁(?)한 키감을 상당부분 개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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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키를 고정시키는 격자 구조물이 키보드 바닥의 금속핀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며 키보드와 닿는 부분은 키의 눌림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접속판을 추가하였다. 덕분에 키는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고 키의 어느 부분을 눌러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인다.
반발력 소재로는 기존 모델보다 탄성이 향상된 고무패킹이 사용되었는데, 눌리는 압력이 일정하고 적절한 탄성을 지니고 있어 쾌적한 키감을 제공해준다. 전체적인 반발력은 T40보다 조금 약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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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배열도 나름대로 편리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방향키와 페이지 UP/DOWW, HOME/END 키 등이 따로 분리되어 있고, 오른쪽 쉬프트키 역시 미산답게 큼지막해서 사용하기 용이하다.
단점도 몇가지 보이는데, 윈도우키와 DELL키의 위치가 바뀌어 있고, HOME키가 백스페이스 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는 점 정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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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틀라이트 6000시리즈가 키보드 상단에 전원키 외엔 아무 장치도 배치하지 않은 것에 비해 새틀라이트 M15는 키보드 대부분의 조작 버튼들을 키보드 상단에 위치시켜 놓고 있다.
좌측의 전원키를 비롯해서 6개의 오디오 조작 버튼과 3개의 프로그래머블 키가 나란히 줄지어 있어 새틀라이트 M15이 엔터테인먼트용 노트북으로도 충실한 기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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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레스트부는 좌우로 각종 제품 안내용 스티커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서 복잡한 인상을 주지만 포인팅 디바이스인 아큐포인트를 위한 버튼 두개와 터치패드 외에 별다른 장치는 없다.
아큐포인트의 성능은 무난한 편이다. 대부분 IBM의 트랙 포인트를 사용하는 노트북의 경우 포인터가 흐르는 결함이 종종 발생하는데, 새틀라이트 M15의 아큐포인트의 경우 포인터 흐름의 증상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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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