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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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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소니의 혁신성 - 바이오 UX17LP(외형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6-18 오전 10:26:38

4.5인치의 액정은 본체 반 정도의 면적만큼 위로 밀리는 슬라이딩 방식입니다. 액정을 위로 밀면 64키의 작은 키보드가 빽빽하게 들어찬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노트북 PC 배열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만, 아무래도 64개 키로 제한이 되어 있다보니 얼마의 특수키 부분은 일반 노트북과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눈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키감을 논하는 것이 무색한 키보드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전자사전용 키보드보다 작고 클릭감도 얕습니다만 UX17을 외형적으로 상당히 알차게 보이게 만들어주는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각인된 글자 형태로 푸른색 백라이트가 빛을 발하는데요, 어두운 곳에서의 사용이 꽤나 용이할뿐더러 외형적으로도 제품을 상당히 고급스럽게 보이게 합니다.

사진설명 : 손가락과 아이콘 크기를 비교해보시면 UX17 액정의 세밀한 표현력을 짐작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바이오 UX17LP의 액정은 1024 x 60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8.9인치에서도 일반 텍스트를 식별하기가 녹녹치 않은 해상도를 4.5인치에서 구현하다보니 일반 문서나 웹페이지의 폰트는 문자 그대로 깨알같이 보일 정도입니다. 제품 사이즈가 구조를 고려해보면 4.5인치가 UX17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대 사이즈로 보입니다만, 너무 작은 액정에서 고해상도를 구현한다는 점이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UX17의 액정이 고해상도를 지원한다는 점 때문에 매력을 느끼는 사용자분들도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단점을 쉽게 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고해상도에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들을 위해 확대, 축소 버튼을 마련하여 액정 해상도를 손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습니다. UX17의 액정은 표면에 저반사 하드코팅이 추가된 클리어 브라이트 방식이기에 작지만 세밀하면서 깨끗한 화면 출력이 가능합니다. 영화감상시 비슷한 사이즈의 PMP와 상당히 다른 느낌을 받게 하는 것도 밝고 선명하면서 고해상도를 원하는 액정이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제한된 입력 디바이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압식 터치패널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자기장 방식으로 전용 펜만을 인식하는 전자 디지타이저 방식보다는 세밀한 필기감이나 정교한 입력면에서 떨어지는 합니다만, 손가락이나 일반 펜 등의 압력도 인지하는 감압식이 때에 따라서는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