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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인텔의 UMPC/MID 전용 플랫폼인 멘로(Menlow), PMP 사이즈의 x86 호환 팜(Palm) PC가 탄생될 가능성은 있을까?
멘로는 실버쏜(Silverthorne)으로 불리는 45나노 공정의 저전력 프로세서와, 폴스보(Poulsbo) 칩셋, 802.11n 무선랜 및 3G/WiMax(옵션)로 구성되며, 애플의 아이폰이 인텔의 차세대 UMPC/MID 플랫폼인 멘로를 탑재하여 PC 수준의 호환성을 확보할 것이라는 루머가 공공연히 이야기될 만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맥케슬린도 인텔이 철지난 부품들을 조합해 만든 1세대 UMPC과 비교해 충분히 훌륭했지만, 보다 낮은 전력을 소모하면서 보다 높은 성능을 보다 작은 케이스에 넣을 수 있는 이 새로운 인텔의 선물이 UMPC 마니아들이 꿈꿔오던 진정한 유비쿼터스 환경의 적임자가 될 수 있을까요? 이 역시 2008년에 현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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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화이트 액티브 LED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한 삼성의 저전력 초슬림 39.1㎝(15.4인치) 액정 패널
11.1인치(아. 인치를 말해서는 안되는건가요?) 액정 패널이 16:9 영상비를 노트북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면, 대형 패널의 기준이던 15.4인치/17인치/19인치의 틈을 파고드는 새로운 크기의 액정 패널이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미 시제품을 출시한 LED 백라이트 방식의 16인치(40.6㎝), 18.4인치(46.7㎝) HD 패널은 16.0인치의 경우 16:9 영상 출력시 기존 16:10 15.4인치 패널 보다 114% 확대된 효율로, 18.4인치의 경우에는 17.0인치에 비해 124% 확대된 효율 또는 19.0인치와 동등한 사이즈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HD 소스가 본격적인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시대적 조류에 발맞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12인치에서 14인치 미만의 틈새 제품이 없다는 점인데요. 삼성의 이와 같은 변화에 대만의 대형 액정 패널 제조사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수요가 있다면 지옥에서 가서라도 잡아올 기업 정신이 있으니, 기다려 보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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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초저가 PC의 돌풍의 핵, 아수스 EEE PC
끝으로, 올해의 최대 허풍(왠지 정치적으로 들리는 군요. 주시자의 눈을 가진 그 분 때문에 ^^)인 동시에, 내년에 꼭 나와주었으면 하는 노트북 관련 제품으로 아수스의 XG Station을 꼽아 보았습니다. 사실, 같은 회사의 아수스의 EEE PC도 시즌 중반까지 각축을 벌였지만, 2007년 핫이슈는 EEE PC가 독점할 만큼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와, 명예롭게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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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데스크탑용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여, 노트북의 그래픽 성능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수스의 XG Station
아수스의 XG Station, MSI의 Luxium 모두, PCI Express 슬롯과 그래픽 카드로 공급하기 위한 파워(최대 130W)를 장착하고, 노트북의 PC Express 카드 슬롯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컨셉으로 노트북의 액정 패널이 아닌, 별도의 모니터를 통한 외부 그래픽 출력시 제 역할을 하는 제품입니다.
실제로 세부적으로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그 컨셉 자체는 과거 IBM의 ThinkPad 도킹 스테이션에서 비슷하게 구현된 바 있습니다. 동일한 모델이라고 해도 내장형 그래픽 코어 제품과, 독립형 그래픽 코어 제품의 가격 차이가 크고, 적지 않은 돈을 주고 독립형 그래픽 코어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1년이 지나면 체감 성능이 크게 하락하는 주변 환경 때문에 한번 구입해 놓으면, 그래픽 카드 교체 만으로, 노트북의 그래픽 성능을 크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XG Station의 기능은 많은 노트북 사용자들을 설래게 했습니다. 그러나, 2007년이 다 지나도록 제품은 출시되지 않았죠. 실제 외부로 유출된 XG Station의 성능은 기대 이하였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노트북의 PC Express 카드 슬롯의 대역폭은 내부 인터페이스와 달리 PCI Express(1x)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며, 이 규격을 창안한 PCMICA(Personal Computer Memory Card International Association) 측도, 확장 기기들이 외부로 돌출될 수 밖에 없는 USB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우회책(실제 권장하는 사용기기도 네트워크 카드나, 대용량 메모리 카드 등이죠.)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즉, 인텔이 외부 채널로 PCI Express(16x)를 하나 더 뽑아주느냐가 이 기기의 성패를 좌우할 텐데요. 현재까지 공개된 몬테비나 정보에 따르면, 비관적입니다. 하지만, 정말 꼭 사고 싶습니다!
몬테비나와 푸마로 상징되는 노트북 플랫폼의 교체, 새로운 가치에 기반을 둔 정부가 출범하는 2008년에도 늘 건강하시고, 한해를 마감하는 새밑, 자기 자신 보다는 주변을 돌아보는 사람냄새 나는 따뜻한 하루를 노트기어 독자분들이 보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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