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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뚜벅 모드시 필요한 스트랩 고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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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중심으로 발전하면서 국내 네비게이션 시장은 기능적으로 눈부신 향상을 이루어 왔습니다. 초창기에는 PDA나 미니노트북에 CF, PCMCIA 카드 형태의 GPS 모듈, 차량용 거치대, 차량용 충전기 등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사용하다가 3.4인치 또는 4인치 타입의 단말기 형태로 진화하였고 멀티미디어 기능이 통합됨에 따라 5인치에서 8인치로 디스플레이가 대형화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GPS 모듈 또는 안테나를 외장형으로 사용하였지만 최근에는 GPS 모듈은 물론 수신 안테나까지 내장하고 있는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사용을 더욱 간편하게 해줍니다. 여기에 지상파, 위성 DMB 탑재를 비롯해 PMP 못지 않은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이 포함되고 있어 차량용 AV 기기들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을 지경입니다.
여기서 잠깐, 차량용 네비게이션이 정확하게 위치를 찾고 운전자가 찾고자 하는 길을 어떻게 안내하는지에 대해 설명드리고 넘어가보겠습니다. 현재 지상에서 약 2만 킬로미터 상공에는 미 국방부에서 띄운 24개의 GPS 위성이 지구의 자전 속도로 운항하면서 전세계를 거미줄처럼 내려다보고 있는데, 각각의 위성에는 세슘 원자시계 2개, 루비듐 원자시계 2개(백업용)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위성 안에 내장되어 있는 시계에서 정확한 시각과 각위성의 위치 정보를 지상으로 송신되면 GPS 수신기가 최소 3개의 위성으로부터 전달된 이 정보들을 수신, 이 정보들이 수신기에 도달하기까지의 시간을 계산해내고 그 결과를 삼각측량법에 따라 수신기를 갖고 있는 사람의 현재 위치를 식별해내는 원리입니다. 수신기는 이 신호를 통해 위도, 경도, 고도의 위치뿐만 아니라 3차원의 속도 정보와 함께 정확한 시간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휴대폰에 사용되고 있는 CDMA 기술이 바로 GPS 위성에서 발사하는 전파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원래 GPS는 인터넷처럼 군사용으로 개발된 기술이었는데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것이 일반에게 허용되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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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 배터리는 네비게이션 사용시 약 3시간 정도, 동영상 재생시 약 2.5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장시간 사용시에는 외부 전원이 필요한데요, 이를 위해 자동차 시가잭 형태의 어댑터가 기본 제공됩니다. 5V의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용 DC 어댑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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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지도 표시를 3D 방식으로 지정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네비게이션 기능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리뷰라기 보다는 메뉴얼이 될 수 있으니, 네비게이션 메뉴 항목을 열거는 생략하기로 하고 사용시 편리한 부분과 불편한 점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집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우선 네비게이션 맵으로 유며한 아이나비맵을 내장한 제품 답게 네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에 상당히 충실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네비게이션 맵의 종류는 대략 7개 정도입니다만, 그 중에서 사용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는 맵은 아이나비맵을 비롯한 2-3개 정도입니다. 아이나비맵은 세부적인 위치 정보는 물론 검색, 길안내, 속도 위반 위험 표시 등 도로상의 세부 정보들이 충실하게 제공된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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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검색, 주소 검색, 전화번호 검색 등 일반적인 검색 메뉴 항목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으며 데이터도 방대한 편입니다. 차량용 네비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검색 경로의 단순성도 좋은 편이고 탐색 속도 역시 양호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반면 네비게이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다보니 멀티 태스킹 기능은 약합니다. 즉 네비게이션 모드에서 MP3 재생은 가능하지만 동영상 모드는 사용이 부라능합니다. 기능이 있다해도 액정이 작아 쓸모는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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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네비게이션 환경 설정 메뉴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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