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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비즈니스 노트북의 기준을 세우다 - HP 프로북 470 G1 (외형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10-16 오후 11:08:46

사진설명 : 720P 영상을 지원하는 카메라 모듈의 모습입니다. 카메라 좌우에는 듀얼 마이크로폰 모듈이 탑재되어 있어 화상 회의, 화상 채팅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측면 베젤부가 얇게 제작되어 있어 디스플레이부가 답답해 보이지 않습니다. 손 때가 많이 남고 자잘한 스크레치가 도드라져 보이는 유광 베젤이 아닌 무광 베제로 깔끔하게 마감하였으며 본체와 접촉하는 측면부를 얇은 러버 패드로 둘러 프리미엄 노트북 수준의 마감이 느껴집니다.

키보드부의 모습입니다. 86키 표준 배열에 4열 키패드가 더해진 101키 구성입니다. 키보드는 비즈니스 노트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컨슈머용 노트북에 비해 문서 작성을 비롯 키보드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태블릿 PC가 유독 비즈니스 PC 시장을 파고들지 못하는 이유도 ’키보드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업무 환경’ 때문입니다.

키보드는 최신 경향에 맞게 19mm 키피치의 풀사이즈 아이솔레이션 키보드가 탑재됩니다.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는 키캡 사이즈를 줄이고 키와 키의 간격을 넓혀 손가락 걸림을 최소화한 형태로 장시간 타이핑을 해야 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특성을 보여줍니다.

키감은 부드럽게 조율되어 있으면서 클릭감이 분명한 편이며 키캡이 정사각형으로 각진 모서리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어 타이핑시 키캡의 가장자리 느낌으로 부터 손가락이 정타영역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쉽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우측 쉬프트키 사이즈도 한글 사용에 적합하고 방향키도 따로 분리되어 있으며 데스크톱 키보드와 흡사한 4열 배열의 ’키패드’부를 내장하고 있어 금융권 사용자 및 통계 프로그램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노트북에 키패드를 처음 적용한 업체는 HP입니다. 2004년 봄, zd7000 시리즈라는 17인치 모델에 노트북 PC 로서는 최초로 숫자 키패드를 넣었습니다. 초기에는 키보드의 중심점을 오른쪽으로 옮겨 불편을 준다는 점 떄문에 HP 외의 업체들에서는 키패드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만, 최근들어 15.6인치 이상의 표준 모델에 필수적으로 적용되고 있을만큼 일반화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