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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발전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History가 부스의 한 쪽에 마련되어 있다.
한글과 컴퓨터는 국내 소프트웨어의 발전을 주도했다는 호평을 받은 반면, 최고의 프로그래머들을 모아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로 오히려 성장의 퇴보를 가져왔다는 이중적인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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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화면에서 [hwp]라는 DOS 명령어로 한글 프로그래그램을 실행 시키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의 한글은 단연 국내 최고의 워드 프로그램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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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만한 컴퓨터 업무환경이 실제로 구성되어 있다.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대학생 및 직장인이 컴퓨터 앞에서 지내는 시간은 하루 활동시간의 30%가 넘는다고 한다.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간이 잠자는 시간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만큼 컴퓨팅 환경에 있어서도 고성능만이 아닌 안락함과 편안함을 추구할 때가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위 제품은 PCE (personal computers environments korea Lid)사의 제품으로 사용자의 컴퓨터 업무 환경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발된 제품이다.
다양한 인체 공학적 규격들과 자유롭고 가변적인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각각의 사용자들이 자신에게 가장 안락하고 편안한 환경으로 구성/사용할 수 있다.
특히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프로 게이머]나 [프로그래머] 등의 직업인들에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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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W 급의 6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뛰어난 멀티미디어 환경도 제공할뿐 아니라 2~3에 이르는 다중 모니터로 업무의 효율성도 극대화 시켜주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회사 사무실에서 이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고 과도한 안락함은 오히려 업무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긴장감까지 풀게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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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OMDEX의 특징 중의 하나는 [튜닝 제품]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는 점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니아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PC 튜닝]이 최근 몇 달간 일반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PC를 개성 있는 PC로 코디할 수 있는 PC 튜닝 제품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체, 모니터의 색깔을 바꾸거나 네온, LED를 삽입해 반짝거리게 하는 것은 기본이며 컴퓨터를 식혀주는 공랭식 쿨러를 수냉식 워터쿨러로 바꿔주어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는 컴퓨터를 만들기도 한다. 최근에는 PC 본체를 아예 수족관으로 꾸며주는 튜닝도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PC 뿐만 아니라 자동차, 휴대전화, AV기기 등 다양한 제품의 튜닝 동호회들이 수 백개 이상 활동 중이다.
COMDEX 2003에서도 적지않은 수의 부스들이 튜닝 부툼을 소개, 또는 판매하고 있어 튜닝은 이제 개인의 소박한 취미 활동 범주를 넘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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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컴퓨터에 공급되는 전원을 관리하는 Power Supply가 이렇게 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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