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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 에는 6셀 중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기본 제공된다. 노트북의 크기에 비해 다소 작다는 느낌을 주며 실제 구동시간도 그리 길지 못하다. 액정밝기를 최대로 지적하고 전원절약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DVD 타이틀을 구동시켜본 결과 약1시간 30분의 연속 구동이 가능했다. 액정의 밝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전원절약기능을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 동일 DVD타이틀을 구동시켜보니 약 2시간 10분의 재생 시간을 보여주었다.
반면 액정 밝기를 최대한으로 지정한 상태에서 인터넷 서핑, 워드 등을 번갈아 사용한 결과 약 2시간의 사용시간을 나타냈으며 액정 밝기 최소, 전원 절약기능을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의 동일 작업시 약 2시간 45분의 사용시간을 보였다. 물론 작업의 종류에 따라 사용시간에 변동이 생기겠지만 일반적인 작업의 경우 평균적으로 약 2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이다.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 만하다.
A10 의 발열과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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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를 약 3시간 정도 구동시킨 상태에서 A10 본체 상단 세 곳과 배면 세 곳에서 발생하는 열을 적외선 온도계로 측정해 보았다. 부위 별로, 왼쪽 팜레스트가 35.4도, 터치패드 부근이 39도, 오른쪽 팜레스트가 36.2도를 가리켰다. 배면으로는 CPU 등 주요 칩셋이 모여 있는 오른쪽 상당 부분이 39.8도, 광학 드라이브 부근이 40도, 메모리 슬롯 부근이 36도를 마크했다. 이는 배면의 온도가 50도 가까이 상승했던 새틀라이트 5000 시리즈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음을 볼 수 있는 결과치이다.
소음면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보여주었다. 팬소음이 그다지 크지 않을 뿐더러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릴 때만 간헐적으로 구동하기 때문에 특별히 소음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일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하드디스크의 '드르륵' 거리는 규칙적인 소음이나 광학드라이브의 디스크 액세스 소음이 조금 귀에 거슬린다.
A10 의 실제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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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자저울을 사용하여 X15의 실제 무게를 측정해 보았다. 제조사에서는 A10의 무게를 2.8kg으로 규정하는데, 실제로 측정해본 결과 그보다 약 85g이 못 미치는 2.715kg을 나타냈다. 리뷰에 사용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실제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편차를 고려한다 해도 제조사측에서 발표한 무게를 초과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성능 부분이라면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은 용서치 못할(?) 일에 해당하겠지만 무게가 기준에 미달하는 것은 언제고 환영할만한 일이다. ^^ 전원 어댑터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3.115kg으로 휴대에 만만한 무게가 아님을 알 수 있다.
A10 의 시스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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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형 그래픽 코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A10은 고성능 3D 작업 혹은 게임 운용에 적합하지 않은 3D 성능을 보여준다.
먼저 3D2001SE를 이용한 테스트 결과는 800X600 32Bit 설정에서 1785점을, 1024X768 32BIT 설정에서 1326 점을 나타냈다. GeForce FX, MOBILITY RADEON 9000 이상의 칩셋을 탑재한 타 모델들에 비해 확실히 떨어지는 성능임을 알 수 있다. A10은 메인보드 통합형 그래픽 코어를 선택하고 있으며 공유메모리인 그래픽 램은 64MB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해상도에서 테스트 점수가 1500점을 상회하거나 조금 못 미치는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고사양을 요하지 않는 3D 게임 정도는 그럭저럭 즐길 수 있다. 실제로 3D 게임인 워크래프트 III를 구동시켜본 결과, 기본 설정으로 게임을 즐기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물론 게임 해상도를 높이게 되면 잦은 끊김으로 원활한 게임 진행이 어려워진다. 반면 2D성능은 무난한 편이다. 액정의 원색 재현력이 우수하고 색간 표현력이 분명하기 때문에 디지털 사진 편집이나 각종 이미지 편집용으로도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픽 코어는 노트북의 발열과 배터리 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품이며 무엇보다도 가격 상승의 주된 요소이다. 따라서 개인적인 용도에 따른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무조건 고성능 칩셋이 사용되어야 좋은 제품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잘못된 생각일 수 있는데, 고성능 그래픽 칩셋을 사용한 제품은 가격적인 부담이 클 뿐더러 발열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게임매니아이거나 3D 작업 위주로 활용할 사람이 아닌, '단순 사용자' 수준이라면 경제성이 돋보이며 발열에 있어 유리한 통합형 그래픽 칩셋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한 일이다.
다음은 산드라 2003을 이용한 각 부분별 테스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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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CPU 연산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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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CPU 멀티미디어 성능 테스트
모바일 셀로론 CPU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 성능에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CPU 연산 성능 및 멀티미디어 테스트에서 A10에 탑재되어 있는 셀러론 2.5GHz CPU는 모바일 펜티엄 4 CPU에 비해 실수, 정수 연산에서 모두 앞선 결과치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셀러론 모델이기 때문에 성능이 딸리지는 않을까?'는 식의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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