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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본체 전면부에 위치한 하드디스크이다. 하드디스크는 커버를 고정하는 3개의 버튼을 제거하면 쉽게 분리되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 상위 모델인 ze5602ap에는 히타치사의 IC25N060ATCS04-0 제품이 탑재되어 있다. 원래 이 하드디스크는 IBM 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었던 제품이었으나 2002년 초 IBM에 하드디스크 제조업을 포기하면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자산을 20억 5천만 달러에 히타치에 매각하였기 때문에 이제는 히타치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고 있다. IBM 하드답게 액세스시 특유의 규칙적인 '딸깍'거리는 소음을 발생시키지만 노트북 컨셉상 하드디스크의 소음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ATA100 4200RPM 속도의 유체 베어링 방식이며 구동시 발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배터리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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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5600 에 내장되는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방식의 배터리로서 14.8V 4400mAh용량이 제공된다.
최대 밝기 상태에서 DivX를 구동시켜본 결과 최대 2시간의 연속 구동이 가능했으며 액정 밝기를 최소로, 전원 관리 옵션을 최대로 지정한 상태에서는 약 2시간 45분의 연속 구동이 가능하였다. 액정을 가장 밝게 지정하고 전원관리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웹서핑, 텍스트 작성, 오피스 작업을 하였을 때에는 약 2시간 50분 정도의 사용시간을 나타내었으며 동일 환경에서 DVD를 재생하였을 경우에 약 3시간 35분 정도 사용이 가능했다. 4시간으로 규정된 제조사측의 발표치에 조금 모자라는 결과이지만, 15인치 액정을 탑재한 대형 모델로서는 손색없는 배터리 효율을 보여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발열과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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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대체형 모델이자 고클럭의 펜티엄 4 CPU를 탑재하였기 때문에 ze5600의 발열 상태와 쿨링 시스템 구동에 따른 '소음' 부분이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다. 우선 ze5600의 발열 상태부터 체크해보자. 약 3시간 동안 DVD를 구동시킨 상태에서 노트북 각 부분별 발열 상태를 적외선 온도계로 측정해 보았다. 노트북 팜레스트 왼편 상단의 발열은 31.2도를 나타냈으며 오른편 팜레스트 상단은 32.2도를 나타냈다. 본체 상단 부위 중 가장 발열이 높은 부분은 키보드 왼쪽 하단이었는데, 이 부분은 약 33.2도를 가리켰다. 일단 노트북 상단의 발열 상태는 상당히 우수함을 볼 수 있었다.
노트북 배면으로는 배터리 부분의 발열이 40.6도를 나타냈으며 메모리와 광학드라이브가 중첩되어 있는 부분이 가장 높은 46.2도를, CPU 쿨링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는 부분은 의외로 낮은 37도를 나타냈다. 일부 온도가 45도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고발열 부위가 제한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40도 이하의 발열 상태를 나타냈다.
반면 3개나 되는 쿨링팬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소음면에 있어서는 다소 문제가 될만 하다. 쿨링팬 3개가 모두 동작할 때엔 정숙함을 요하는 장소에서의 주변 사람들의 눈치가 보일만큼 소음을 발생시킨다. 다행스러운 점은 쿨링팬의 구동 빈도가 높지 않으며 3개의 팬이 동시에 구동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는 점인데, 어쨌거나 ze5600를 구입하는 사람이라면 효과적인 방열 구조를 위해 쿨링팬을 3개나 탑재한 모델이기 때문에 얼마간의 소음 문제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노트북의 실제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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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전자저울을 사용하여 ze5600의 실제 무게를 측정해 보았다. 제조사에서는 C2310의 무게를 3.4kg으로 규정하는데, 실제로 측정해본 결과 그보다 약간 초과하는 3.420kg을 나타냈다. 제조사에서 규정하는 무게보다 약 20g 정도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의 경미한 무게라면 제품 편차를 고려할 때 무시해도 될만한 수치이다. 어댑터를 포함한 총 무게는 3.86kg이다.
C2310의 시스템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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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칩셋은 RADEON IGP345M이 사용되었다. 이 칩셋은 원래 ATI가 2002년 봄에 하노버에서 열린 CeBIT 2002에서 선보인 RADEON IGP340M의 후속 제품이다. 그래픽 칩셋만을 생산하던 ATI로서는 최초로 데스크탑 프로세서용 칩셋인 RADEON IGP시리즈를 발표하였는데, 바로 이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는 그래픽 코어를 모바일용으로 출시한 것이다.
통합 칩셋 형식으로 메인 메모리와 그래픽램을 공유하는 방식을 기반으로 동작하는 RADEON IGP345M은 최대 64MB 용량의 그래픽 램을 메인 메모리로부터 할당받아 사용한다. 이 때문에 ze5600의 장치 관리자에서는 기본 탑재 메모리에서 64MB 용량이 부족하게 표시된다.
RADEON IGP345M 칩셋의 대략적인 성능은 RADEON VE(7000)급으로 보면 된다. 일단 3D MARK를 이용해 테스트를 해본 결과 1024*768 32 BIT 설정에서 1629점을 기록했으며 800*600 32BIT 설정에서는 2205 점을 마크했다. Radeon7500 이상급의 독립형 그래픽 칩셋에 비해 떨어지는 성능이지만 그래도 이정도 점수면 웬만한 3D 게임들이(저해상도 설정시) 답답함 없이 돌아갈 수 있을 정도는 된다. 워크래프트 3를 800*600 16BIT 설정에서 실행시켜보니 큰 불편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구동 상태를 보여주었다.
ATi IGP345M은 약간의 색과장 현상을 보이지만 전체적인 2D 색감에서 양호한 상태를 보여준다.
다음은 산드라 2003을 이용한 각 부분별 테스트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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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제공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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