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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상단 좌측에는 효과적인 쿨링을 위해 팬으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서 유입되는 공기는 바로 아래 위치한 쿨링팬의 냉각 효과를 높여준다. 쿨링팬은 본체 내부의 열을 바닥의 발열구를 통해 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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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레스트 중앙에는 검은색의 터치패드가 위치해 있다. 역시 시냅틱스(synaptics)사의 감압식 패드이다.
시냅틱스사의 감압식 터치 패드는 터치감이 좋고 인식률도 높아 - 그리고 저렴하기까지 하여! - 노트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부가 기능으로는 좌우 스크롤, 상하 스크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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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패드 아래에 보면 대칭을 이루고 있는 터치패드 버튼 가운데 독특한 장치가 눈에 띈다. 이 조그마한 정방형 장치는 다름 아닌 지문 인식 센서이다. 다양한 ID, Password을 지문인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첨단 기능으로서 최근 센스 최상위 모델인 ST 시리즈에 채용된 장치이다. Windows Log On 기능을 비롯하여 화면보호기 기능, 파일 암호화 기능, 패스워드 대체기능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지원한다.
아직까지 보안 기능에 있어 철저하게 검증되었다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재미있는 기능임에는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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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전면부 좌우측으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다. X10에 내장된 스피커는 SP 시리즈에 비해 전체적으로 향상된 음량을 들려주었다. 특히 스피커가 팜레스트 끝부분에 사용자를 향하는 방향으로 배치되어 있어 스테레오 음의 분리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며 웬만한 작업에는 외부 스피커 없이도 그럭저럭 활용가능한 정도의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사용된 스피커가 소형이다보니 중저음부의 음역 재생력이 빈약하고 전반적으로 금속성의 카랑카랑한 소리를 들려준다. 따라서 영화감상이나 음악감상으로 활용빈도가 높은 사용자들은 Optical S/PDIF 단자에 5.1채널 외장 스피커를 연결하여 사용하면 박진감 넘치는 음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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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부 앞쪽으로는 소니의 플래쉬 메모리인 메모리스틱 슬롯이 있다. 삼성전자는 2001년 08월 3일 소니와 메모리 스틱 제휴를 맺었으며 이후 출시되는 일부 센스 노트북에 메모리 스틱 슬롯을 갖추고 있다.
최근 디지털 카메라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 소니 사이버샷임을 감안할 때 메모리 스틱 슬롯의 채용은 센스 노트북의 또 다른 장점으로 부각될 만하다. X10에 내장된 메모리 스틱 슬롯은 이번 달 출시된 최신의 '메모리 스틱 프로'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메모리스틱 슬롯 옆으로는 전원 상태를 지시하는 두 개의 LED가 위치해 있다.
각종 포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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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좌측면으로 보면 왼쪽부터 히트 파이프에서 뽑아져 나온 열이 빠져나가는 발열구가 보이고 그 옆으로 모뎀/랜단자, 외무 모니터 단자, 1개의 USB 2.0, PC 카드 슬롯 그리고 1394 단자가 위치해 있다.
옆보습은 17mm의 두께를 자랑하는 초슬림 노트북인 샤프의 무라마사와 견줄만큼 슬림하며 넉넉치 못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각종 필요한 단자들로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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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