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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SD 슬롯은 스마트폰 USIM 슬롯처럼 핀을 찔러 넣어 빼는 방식으로 슬롯이 개방되어 있는 형태보다 깔끔한 마감입니다.(물론 메모리 교체시마다 핀이 있어야 하는 불편은 따릅니다.) Ion의 마이크로 SD 슬롯은 차세대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UFS 카드를 지원합니다.
UFS는 최대 소비전력이 microSD에 비해 60%이지만 속도 측면은 microSD보다 최대 10배가량 빠릅니다. 읽기/쓰기 명령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CG(Command Queue, 명령 대기열) 기능을 지원하여 다음 명령 이전에 이전 명령을 완료해야 하는 eMMC 방식과는 다르게 여러 개의 명령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다중 작업 시 버퍼링이 없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SD와 동일한 사이즈이기 때문에 당연히 마이크로 SD 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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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명품 브랜드인 AKG에서 튜닝하여 스피커 모듈의 물리적인 출력을 178% 높여 최대 5W에 해당하는 사운드를 구현한 부분도 사용 편의성 부분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공간적 제약 때문에 초경량 노트북 대부분이 스피커 출력구를 바닥쪽으로 향하게 배치하는데, Ion은 스피커 출력구를 본체 측면을 향하게 하여 노트북을 무릎에 놓고 사용하거나 이불 위에 얹어 놓고 사용할 때에도 스피커 출력구 방향에 따른 사운드 저하 현상에서 자유롭습니다.
전통적인 노트북 PC와 차세대 스마트기기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시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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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개성과 차후 스마트기기로서의 노트북 PC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Flex와 달리 Ion은 2020년 노트북 시장을 대비하기 위한 삼성의 깊은 고민이 담겨 있는 모델이자 Galaxy Book의 실질적인 핵심 라인업을 구성하게될 제품입니다. 삼성의 2020년 신규 라인업 가운데 시장 반응 역시 Ion이 가장 핫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한 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보다 두고두고 사용하면서 가치가 빛을 발하도록 컬러 구성, 휴대성, 활용도 등이 절묘하게 조율되어 있고 노트북 최초로 적용된 퀀텀닷 컬러 필터로 초경량 노트북 PC의 활용도를 높인 점, 자린고비처럼 아껴 쓰지 않아도 반나절 정도는(최대 20시간) 무리 없이 유지되는 배터리 효율, 최대 5W 출력의 강력한 내장 스피커와 아웃도어 모드,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활동 반경에 넓은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부가 기능 등 ’새로우면서 익숙한 휴대 노트북’을 찾는 소비자들이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요소들을 균형감 있게 잘 담아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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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n은 원자가 외부적인 요인으로 전자를 잃거나 얻어 전기적인 성질을 띄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galaxy Book Ion 역시 전통적인 노트북 PC에서 덜어내야 할 부분을 과감하게 덜어내고 차후 스마트기기로 진화될 노트북 PC의 일부 장점을 적절히 취합하여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겠다는 삼성의 의도가 잘 구현되어 있다는 것이 리뷰어의 결론입니다.
- 노트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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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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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화
장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