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밝기시의 모습이다. 액정의 휘도와 균일도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으나 색간 표현력을 결정짓는 콘트라스트비가 조금 떨어진다는 인상을 준다. 밀접한 연관이 있는 휘도와 콘트라스트비 사이에 약간의 불협화음이 발생하는 이유는 액정 자체의 성능 문제라기 보다는 통합형 그래픽 칩셋의 색감 재현력에 관한 문제로 보인다.
다음은 최저 밝기시의 모습이다.
HB는 무려 15단계에 달하는 세밀한 단계의 액정 조도 조절 단계를 지원한다. 하지만 10단계 아래로 휘도를 낮추게 되면 제외하면 액정의 백라이트가 급격하게 어두워져 정상적인 작업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제일 아래 단계인 15단계일 때의 모습은 보는바와 같이 상당히 어두워져 정상적인 작업이 불가능하다. 보통 최저밝기를 극단적으로 저하시키는 이유는 당연히 배터리 절약을 위해서다.
때문에 HB는 최저 밝기시 절전 효과가 탁월하다. 전원 소비를 최소로 지정하고 밝기를 최저로 줄인 상태에서 5시간 이상의 구동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정상적인 작업이 어려운 밝기에서 무조건 절전 기능만 강조한다고 해서 환영할 일이 아님은 분명한 사실이다.
실제적으로 사용가능한 최저치라고 볼 수 있는 10 단계의 밝기 지정에서는 다른 노트북과 비슷한 25%정도의 배터리 증가효율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삼보에서 새롭게 출시한 센트리노 플렛폼 탑재 모델인 HB530.B9의 외형적 특징과 사양, 액정 성능에 관해 살펴보았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삼보 HB의 키보드, 각종 확장 단자, 그래픽을 비롯한 각종 성능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세련되고 멋드러진 외관만큼 성능에 있어서도 알찬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삼보의 13.3인치형 센트리노 노트북인 DreamBook HB530의 리뷰 2부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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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