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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이 움직이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자.
위의 사진을 보면 검은색 틀 아래의 필름이 키의 높이를 조절하기 위해 움직이는 부분이다. 파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볼록 솟아 나온 턱이 노트북이 오픈 되면서 붉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지지대 아래쪽으로 들어 가게 된다. 지지대 아래쪽으로 턱이 들어오면 평평하게 누워있던 지지대는 아랫부분의 금속핀이 턱에 걸려 왼쪽처럼 'X'모양으로 솟아 오르게 된다.
이렇게 해서 키보드가 솟아 오르게 된다.
솟아 오른 후에 이 지지대를 누르면 키를 솟아 올르게 만드는 금속핀이 놀러 지게 되는데 이 핀이 센서를 누르는 역할과 반발력을 위한 키스트로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일반형 키보드의 경우 반발력 소재로 고무패킹이 사용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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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된 화면으로 보자.
파란색의 필름이 오른쪽으로 움직이면서 키스트로크를 위한 금속핀이 턱에 의해 솟아 오르고 이로 인해 키보드의 키 전체가 상판의 오픈과 동시에 솟아 오른다.
이러한 독득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1.7cm의 슬림한 본체에 부속된 키보드임에도 풀사이즈 키보드에 해당하는 3mm의 키스트로크를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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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미학이라 불리어도 손색이 없는 창의적인 설계이다.
일반적인 고무패킹 소재가 아닌 탄성이 강한 금속판에 의해 실현되는 스트로크 구조 덕분에 키감이 타사의 것보다는 많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타기종과 이질감이 느껴지는 키감 - 이러한 독특한 구조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키감의 저하 따위는 충분히 감수할만한 매력적인 구조이다.
그러나 금속판을 사용했다는 것은 장기간 사용시 변형에 따른 키감의 저하를 비롯해 스트로크감의 균일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키의 크기보다 상대적으로 깊은 스트로크감은 전체적인 키감에 부조화를 느끼게 한다.
깊이 눌려지는 것은 좋으나 키가 처음 눌릴 때의 압력과 눌린 다음의 압력차가 심해 '꾹꾹' 눌리는 듯한 요상한 느낌을 주는 것도 이 키보드의 특징이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으니 불편한 키배열쯤은 그러려니하고 넘어가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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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과정을 감상해 보자.
Memory Upg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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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은 PC-133 256MB 램을 온보드 형식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추가로 슬롯 하나를 더 제공하기 때문에 최대 512M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확장시 Micro Dimm 메모리를 사용해야 한다. 그런데 확장을 하려고하니 노트북 배면에는 확장 슬롯이 없다. 키보드를 드러내도 확장 슬롯이 보이지 않건만... 대체 어디에 메모리 슬롯이 있단 말인가?
바로 터치패드 아래쪽에 확장 슬롯이 있다. 노트북 부속 중에 터치 패드를 들어내기 위한 금속 핀이 함께 제공되는데, 이 부품을 터치패트 상단에 있는 흰색 걸쇠에 걸어 살짝 당기면 터치패드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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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터치패드 아래쪽에 있는 램 슬롯
확장 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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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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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