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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2개를 동시에 사용하면 사용시간이 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사용시간이 조금 늘어난다. 영화감상에 사용할 경우 3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했으며 배터리 소모가 적은 일반 작업의 경우 4시간 20분 정도의 넉넉한 사용시간을 유지했다. 전력 관리를 최대로 지정하고 백라이트 밝기를 최소로 지정하게 되면 약 30분 정도의 사용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
기본 배터리 하나만으로 이정도 시간을 감당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았겠는가만은, 그동안 컴팩의 서브 노트북의 최대 약점이 빈약한 배터리 성능을 감안해볼 때, 상당한 발전이 이루어진 것만은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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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추가 배터리를 장착하게 되었을 때, 추가 비용 뿐 아니라 노트북의 무게도 증가하는 문제점이 있는만큼 차후 보다 개선된 배터리 성능을 기대해 보자. 추가 배터리는 기존의 M30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틸팅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 노트북에 장착하고 아래로 구부리면 노트북에 약 10도 정도의 적당한 각이 생기는데, 이러한 구조는 노트북의 방열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타이핑시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추가 배터리는 기능적인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디자인에도 한 몫을 단단히 한다. 한 열성적인 노트북 매니아아 따르면 N410C에 봉배터리를 달면 ’뭔가 있어보’인다나? - 리뷰어의 생각도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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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노트북의 바닥면을 보자. 상단부에 길죽하게 나뉘어진 부분이 바로 기본 배터리이다. 배터리 앞 좌우에 보이는 레버가 배터리 착탈레버이다. 한쪽은 고정형이고 한쪽은 유동형으로 되어 있다. 배터리 밑으로는 도킹베이스인 MEU와 접속되는 인터페이스부이고 그 밑에 작은 사각형 부분은 메인보드에 시스템 보안을 위한 별도의 칩셋이 들어가는 부분이다. 그리고 좌측 하단의 커버는 추가 램 슬롯이며 그 옆은 팬이 부지런히 열을 빼내는 발열구이다.
N410C에는 방열을 위해 총 3개의 발열구를 가지고 있다. 좌측 하단부에 보이는 부분이 스피커이다. 물론 하나니까 당연히 모노 스피커이다. 요즘 서브노트북에도 성능 좋은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되고 있는 실정에 왠 모노 스피커냐고 따질 수도 있겠지만 요 모노 스피커가 생각보다는 제법 쓸만하다. 고음부에서 음이 찢어지거나 떨리는 현상 없이 비교적 깨끗한 음질을 재생해낸다. 스피커가 하나이다보니 풍부한 음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이것저것 충분히 구별할만큼의 소리는 들려주니 스피커에 대한 큰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다. 물론 스테레오 스피커가 채용되었다면 더 좋았을테지만 각종 포트를 위해 공간을 할애한 상태에서 스테레오 스피커까지 장착하기엔 조금 무리였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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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와 램슬롯 커버를 제거한 모습이다. 램 옆에 보면 직사각형 모양으로 약간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하드디스크가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다. 컴팩 노트북은 다른 제조사의 노트북과는 달리 별모양의 홈을 갖고 있는 볼트를 사용한다.
따라서 전용공구가 없는 사람의 경우 스크류 드라이버를 이용해 무리하게 볼트를 풀어내는 일이 없도록 하라. 노트북에 쓰이는 미니볼트의 경우 인장강도가 생각보다 약한데, 잘못해서 홈이 마모라도 되는 날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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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배면 앞쪽의 좌우 볼트 두 개씩 총 네개를 풀면 팜레스트만 따로 분리가 된다. 팜레스트를 고정하고 있는 볼트를 제거했더라도 팜레스트를 본체에 밀착시키기 위한 세 개의 홈이 팜레스트 위아래로 있기 때문에 들어낼 때 팜레스트에 크랙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한 팜레스트 안쪽에는 터치패드와 보드를 연결하고 있는 필름과 보드에 별도의 전원을 공급해주는 동전형 축전지 전선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벗겨내는 일이 없도록! 팜레스트를 들어내면 왼쪽부터 방열팬이 있고, 그 옆에 256MB 용량의 기본 램이 슬롯에 착탈식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가운데 부분에 하드디스크가 있다. 하드디스크는 푸른색 플라스틱 지지대에 의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되어 있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 것은 미니 PCI 랜/모뎀 콤보 모듈이다.
하드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진에 보이는 푸른색 플라스틱 지지대를 위로 들어내고 하드 끝부분을 조금 들어올린뒤 조심스럽게 좌우로 움직이듯 당기면서 연결핀으로부터 분리해내면 된다. 사진의 하드디스크는 업그레이드를 위해 교체한 IBM 5400RPM 속도의 40GB이다. 하드디스크에는 4개의 볼트로 고정된 가이드가 있으며 그 중 2개는 역시 별모양 볼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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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10C는 모델에 따라 무선랜, 블루투스 모듈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무선랜 혹은 블루투스 모듈은 어디에 삽입될까? 바로 상판에 은색으로 구별된 부분이 무선 통신 모듈이 들어가는 곳이다. 상판 끝쪽의 은색부분을 보면 조그마한 십자 볼트가 하나 있는데, 이부분을 풀어내면 은색 커버가 벗겨진다. 커버를 벗겨내면 그밑에 무선 통신 모듈용 접속 단자가 들어난다.
그럼 무선 통신 모듈은 어디에 장착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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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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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고
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