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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를 노트북 PC에 연결한 상태에서 본체 전원을 연결하면 윈도우가 새로운 장치를 인식하면서 드라이버 파일을 요구하는 자동 설치 환경으로 전환된다. 이 때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CD를 노트북 드라이브에 삽입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WinTV-PVR USB2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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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수신, 외부 영상 출력, 녹화, 편집 등 대부분의 기능은 ’WinTV2000’이라는 프로그램에 의해 제어된다. TV 수신, 외부 영상 출력, 녹화, 편집 등 대부분의 기능은 ’WinTV2000’이라는 프로그램에 의해 제어된다.
최근 화려한 스킨으로 강한 인상을 주는 동영상 관련 프로그램과는 달리 사무적인 느낌을 준다. 조작 편의성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다양한 기능들을 몇 개의 버튼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하였기 때문에 제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매뉴얼 탐독 과정 없이 제품의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다. 채널, 볼륨, 화면 설정 등의 기능은 좌측 부분에, TV 프로그램 녹화, 방송중인 화면을 정지시키거나 다시보기, 뛰어넘기 등의 타임 쉬프팅 기능들은 하단에 구분시켜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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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제품인만큼, WinTV-PVR은 타사의 PVR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들을 지원한다. 위의 사진은 동시 16개 채널 탐색 기능을 실행한 장면이다. 저장된 채널이 16개씩 단계적으로 나타나고 사용자는 이 중에서 원하는 채널을 클릭하면 해당 채널이 전체 화면으로 출력된다. 공중파 방송과 유선 방송, 케이블 방송 등으로 많은 채널 가운데 볼만한 프로그램을 찾고자 할 경우 요긴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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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MPEG1/2 엔코더 방식인데다 인터페이스로 USB 2.0을 이용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동영상 녹화, 편집시에도 영상과 음성이 어긋나는 ’A/V 싱크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적고 무엇보다 CPU 점유율이 낮아 멀티태스킹 환경에서도 동영상 재생/편집 작업에 별다른 불편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TV를 수신하면서 CPU 의존도가 높은 포토샵 작업을 실행시켜본 결과 시스템 운영에 별다른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원활한 동작을 보였다. 이는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구동되어 CPU 점유율이 높은 저가형 TV 수신기에서 기대할 수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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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V-PVR의 핵심 기능은 뭐니뭐니해도 ’실시간 하드웨어 인코딩 기능’이다. TV 프로그램이나 외부 연결 기기에서 재생되는 동영상을 VCD 규격의 MPEG-1, MPEG2, DVD 포맷 등으로 손쉽게 변환, 녹화할 수 있다. 일반 저가형 TV 카드의 경우 인코딩시 다양한 동영상 포맷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20분 분량의 일일 연속극 하나를 녹화하는데도 1GB가 훨씬 넘는 용량을 차지해버리기 때문에 이를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포맷 변환을 해주어야 하는 불편이 따랐지만, WinTV-PVR USB2를 이용하면 1시간 분량의TV 프로그램을 MPEG1 VCD 포맷으로 녹화할 경우 약 700MB 용량이면 되기 때문에 인코딩 후 따로 포맷 변경을 해주어야 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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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TV의 경우 시청 중 전화가 오거나 누가 방문할 경우 프로그램 시청에 방해를 받게 되지만, WinTV-PVR USB2 는 PVR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공중파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때에도 잠시 멈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용무를 마친 다음 일시 정지 지점부터 프로그램을 빠짐 없이 모두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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