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비자용 노트북인 파빌리온, 프리자리오 시리즈 2종, 그리고 비지니스 시리즈 6종 총 8종이 공개된 이번 ’2006 아시아 태평양 컨퍼런스’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마음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HP의 의지였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비지니스 라인의 확실한 컬러를 구축한 HP의 입장에선 편의성은 우수하지만 타사와 비교해 다소 떨어지는 일반 개인 소비자 제품군의 디자인을 바꿀 필요성을 느꼈고, 때문에 감성적인 측면이 부족했던 파빌리온 및 프리자리오 시리즈에 대수술을 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면에서 상판의 상감 기법이나, 터치 센서 느낌의 기능 조작 버튼 등의 새로운 신기술이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 들여질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이른 시일 내에 제품을 입수하는 대로 이 자리를 빌어 HP의 파격적 변신이 노트기어 식구들에게 냉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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