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가로가 확장된 디스플레이 비율은 듀얼 모니터 효과를 내주며 엑셀 파일 작업시에도 최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합니다.
|
|
풀 HD 해상도 모니터와 LG 34UC97의 데이터 표시량 비교입니다. 같은 이미지 파일을 작은 아이콘으로 표시한 상태입니다. 풀 HD 대비 233% 더 많은 데이터를 표시해줍니다.
|
|
전원, 인테페이스 선택 및 세부 메뉴는 하나의 버튼으로 제어됩니다. 모니터 하단 중앙에 배최된 십자키형 버튼으로 전원, 세부 메뉴 등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메뉴 및 세부 기능은 제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
사진설명 : LG 34UC97의 세부 기능 조작 메뉴
|
|
안구건조증,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블루라이트를 줄여주는 리더 모드를 지원, 문서 작성이나 웹브라우징 작업시 효율성을 높여줍니다.
|
|
21:9 비율에 곡면 형태로 휘어지기까지 했으니, 일단 제품 컨셉 면에서는 유사 제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유니크하다는 점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실듯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니터를 꼭 휘어 놓을 필요가 있을까?’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실듯 합니다. 곡면 모니터는 아직 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조 단가가 높은데, 같은 사이즈의 평면형 모니터 대비 약 2배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용성’ 부분에 대한 쟁점이 제기될만도 합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듯, 새로운 컨셉, 신규격의 제품들을 ’실용성’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서론에서 현대인의 삶에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잠시 언급을 했는데, 최초의 CRT 모니터가 등장했을 때, CRT를 대체한 LCD가 등장했을 때, LCD에 고해상도가 적용되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을 신기술에 대한 비싼 댓가를 치뤄야했고, 제조사들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규격들을 빠르게 대중화하여 사람들의 생활 패턴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 혁신의 폭은 좁아지고 있고 변화의 폭 역시 체감하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숨쉴틈 없이 빠르게 달려온 IT 분야에서 과거 PC가 처음 등장했을 때와 같은 ’충격’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LG 34UC97 역시 이 틀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못합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단지 약간 휘어진 디스플레이인데 필요 이상으로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겠고 ’기존 디스플레이와 다른 가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진화해 나가는 고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제품’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IT 분야에서 오래 몸담아온 리뷰어는 후자에 힘을 실어주고 싶은 입장입니다.
|
|
|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젤
추억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