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체 사이즈가 워낙 작고 가벼워 책상 위에 올려 놓아도 자리를 크게 차지 않습니다. 특히 모니터 스텐드 사이에 끼워넣어 일체형 PC처럼 구성할 수도 있으며 필요에 따라 장소 이동이 자유로워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 저울로 본체 무게를 실측해보니 1.321kg을 나타냈습니다. 휴대용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에 해당하는 무게입니다.
기본적으로 고성능 하드웨어로 구성된 워크스테이션인데다 ISV 인증을 거친 워크스테이션 가운데 가장 작고 가벼운 제품이니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큰 덩치의 워크스테이션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만큼 극적으로 사이즈를 줄인데다 워크스테이션 특유의 업무 효율성과 확장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는 독특한 컨셉의 초소형 워크스테이션임을 감안하면 ThinkStation P320 Tiny의 존재감은 확실하다고 보여집니다.
기본적으로 건축, 엔지니어링, 금융, 교육, 의뢰 등 다양한 산업군 종사자들을 위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이지만, 군더더기 없이 정직한 디자인과 싱크패드 라인업 특유의 밀도 있는 제품 완성도, 견고하면서 고급스러움이 전해지는 마감 등 외형적인 장점도 확실한 제품이여서 (워크스테이션이 필요치 않지만) 취향이 까다로운 고급 사용자들이 개인용 PC로도 꽤 높은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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