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SD 메모리(마이크로 SD 슬롯)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게이밍 노트북에 SD(마이크로 SD)슬롯이 제외되는 경우가 꽤 많은데 게이밍 노트북으로 특화된 제품인데다 USB C용 멀티 리더를 사용하거나 USB 단자로 직접 연결 또는 무선 전송 등의 부가 기능들이 대중화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삼성이 자사 노트북에 적용하기 시작한 UFS 메모리 슬롯을 오디세이 2에도 적용했다면 더 특화된 게이밍 노트북이 되지 않았을까 싶군요.
내장 배터리는 15.4V 54Wh 용량입니다. 스펙 대비 장시간 사용이 보장되는 배터리 구성은 아닙니다. 간혹 게이밍 노트북에서도 10시간 가까운 사용 시간을 보장한다는 문구를 보신적이 있으시죠? 이 경우는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입니다.
옵티머스는 프로세서에 통합되어 있는 내장 그래픽과 외장 그래픽을 자동적으로 조절해 주는 그래픽 드라이버로 문서 작성, 웹서핑 등 간단한 작업시에는 외장 그래픽을 끄고 내장 그래픽으로만 동작하게 하기에 내장 배터리로 훨씬 긴 시간 구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오디세이 2019와 같이 옵티머스 기능이 제외된 노트북의 경우에는 항상 외장 그래픽(RTX2060)으로 그래픽을 처리하기 때문에 배터리 구동 시간이 비약적으로 짧아집니다. 오디세이 2019의 경우 대략 외부에서 2-3시간 사이로 사용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삼성의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인 오디세이 2019에서 개선된 부분을 비롯해 디자인, 각 부분의 특장점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디세이 2019의 하드웨어 각 부분의 성능 지수 및 장시간 사용시 발열, 소음 특성 등의 대한 보다 세부적인 부분들은 성능편 리뷰에서 따로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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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김원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