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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의 플래그쉽 노트북 PC - W2JC (성능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6-20 오후 1:45:58

사진설명 : 아수스 W2 액정에서 자연색 이미지를 출력한 모습

이미 17인치 노트북에서도 고급형 보급형을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모델들이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W2에 와이드 비율의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는 점 자체가 별스러운 부분이 아니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해상도 부분을 마음에 들어 하시는 분들은 꽤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17인치 액정에서 사용되는 범용 해상도는 WXGA(1440*900)이지만 아수스 W2는 고급형 모델답게 WSXGA+(1680*1050)를 지원합니다. 멀티태스킹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 내장 노트북의 경우 윈도우 창을 여러 개 띄워 놓아도 부담이 없는 고해상도 환경이 보다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사진설명 : W2에 탑재되어 있는 17인치 액정은 대만의 치메이사에서 제조한 제품입니다.

사진설명 : 2006 월드컵 호주 대 브라질 전의 한 장면입니다. 경기 종료후 선수들이 퇴장하는 장면입니다. 앞에 몸좋은 브라질 청년은 누구일까요? ^^;

고해상도임과 동시에 최적의 화질을 보여주는 CSD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멀티미디어 모델로서도 적합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SD 방식이란 후지쯔의 슈퍼 파인 패널, 소니의 클리어 블랙, 도시바의 CSV 방식처럼 영상의 색재현력과 선명도를 높이기 위해 하이콘트라스트 필터, 반사 방치 코팅 처리가 추가된 고휘도 액정입니다. 국내 사용자들이 노트북 액정에서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은 역시 액정의 밝기를 좌우하는 휘도와 작업 공간의 넓이를 결정짓는 해상도 부분인데요, 아수스 W2는 저반사 하드코팅 액정의 장점인 선명한 색감 표현력과 WSXGA+(1680*1050) 고해상도의 장점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멀티태스킹 환경에 익숙한 고급 사용자들의 욕구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값이 얼만데?"라고 반문하실 분도 많으시겠지요? ^^;

사진설명 : 아수스 W2 액정에서 자연색 이미지를 출력한 모습

와이드 액정은 DVD 포맷의 영화 감상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이유로 최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와이드 액정이 처음 소개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9년 전 일이지만, 풍부한 DVD 소스, 강력한 내장 스피커 성능, 가정용 TV 못지 않게 밝고 선명한 액정의 채용, 멀티미디어 구현 능력을 극대화시켜주는 프로세서와 강력한 성능의 그래픽 칩셋 등이 등장한 2003년 이후가 되서야 ’비즈니스 환경’에 국한되었던 노트북 PC의 용도를 엔터테인먼트 종합 머신으로 변화시켜 놓는 특징으로 작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4년까지만 해도 와이드 액정은 고급형 모델에 국한되었으나 최근에는 100만원 이하의 초저가형 모델에서도 와이드 규격을 채용할만큼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초기, 와이드 비율에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다고 호소했던 사용자들도 이제는 4:3 범용 규격을 보면 왠지 답답하다고 할 정도로 와이드는 친숙한 규격이 되었으며 와이드 액정 탑재 모델을 멀티미디어 대응 모델로 구분하는 것도 다소 어색한 분류법이 되어 버렸을만큼 보편화 된 추세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아수스 W2에 탑재된 액정은 색재현력이 우수하며 멀티미디어 작업에 적합한 고휘도와 훌륭한 시야각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검은색 지정시 측면 부분에서 약간의 빛샘 증상을 보이긴 합니다만, 17인치 대형 액정이 허용하는 오차 범위를 넘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균일한 밝기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백색으로 지정했을 때 양사이드가 누렇게 보이는 등의 균일도 불량과 같은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럼 원색 이미지를 통하여 W2 액정의 시야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