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e4200에 탑재된 광학 콤보드라이브는 도시바사의 SD-R2312 모델이다.
이 제품은 기록 24배속, 재기록 10배속, DVD 8배속, 읽기 24배속의 성능을 갖고 있다. 최신 제품답게 훌륭한 인식률과 정숙한 동작을 보여줬으며 구동시 진동도 양호한 편이었다.
24배속 라이팅이라면 이론적으로 700MB 분량의 미디어를 대략 3분 30초 정도에 구워내야 정상이나 실제 기록 테스트에 있어서는 24배속이 지원되는 다이오유덴 미디어로 694MG 용량의 DivX 화일을 5분 43초만에 기록 완료했다.
이는 RW 드라이브에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가변적인 속도를 나타내는 노트북용 RW 드라이브의 특성과 ze4200에 탑재된 4200RPM 하드디스크 등의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한 현상이다.
|
|
|
|
뒷면에는 왼쪽부터 차례로 전원 입력 단자, 2개의 USB 1.1, 랜 단자, S-비디오 단자, 페러렐, 발열구, 씨리얼, 외부 모니터 단자 그리고 또 하나의 발열구가 위치해 있다.
높은 클럭의 CPU가 탑재되어 있는 모델이라 방열에 많은 신경을 쓴 것은 좋으나 좌우측을 비롯해 후면까지 곳곳에 배치된 발열구로 인해 좌측 포트들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어 사용에 적잖은 불편을 초래한다.
USB 단자는 2개가 가로로 배열되어 있어 두 개 모두 사용하기가 용의치 않으며 좌우로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전원 단자와 랜단자가 바짝 붙어 있어 USB 장치들의 탈부착이 매우 껄끄럽게 되어 있다.
다음 모델부터는 터치패드의 스크롤 기능과 같은 면에만 신경 쓸게 아니라 사용빈도가 매우 높은 포트들의 구성을 보다 편리하게 배치하여 사용시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
|
노트북의 배면을 보자.
우측 상단은 방열팬이 열을 효과적으로 품어낼 수 있는 발열구가 있고 중앙 하단부가 램슬롯이다. 그 옆으로는 MINI PCI 슬롯이 위치해 있다. 우측 중앙부에 보이는 버튼은 배터리 분리 버튼이며 중앙 맨 아랫부분이 하드디스크가 삽입되는 곳이다.
|
|
배면의 각 커버와 슬롯들에 삽입되는 장치들을 제거한 모습이다. MINI PCI 슬롯은 비어 있는데, 이곳에 무선랜 모듈을 구입하여 장착하면 무선랜 액세스 포인트가 있는 곳에서 무선 인테넷을 즐길 수 있다.
램슬롯에는 256MB 용량의 DDR SDRAM이 장착되어 있는데, 메이커를 보니 국내 하이닉스 제품이였다.
|
|
노트북 본체 전면부에 위치한 하드디스크이다. 두 개의 볼트로 고정되어 있으며 커버 아랫쪽의 홈을 당기면 하드디스크가 분리된다.
ze4200에는 히타치사의 IC25N040ATCS04-0 제품이 탑재되어 있다. 원래 이 하드디스크는 IBM 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었던 제품이었으나 올해 초 IBM에 하드디스크 제조업을 포기하면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자산을 20억 5천만 달러에 히타치에 매각하였기 때문에 이제는 히타치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고 있다.
본래의 IBM 하드답게 액세스시 특유의 규칙적인 딸깍거림은 여전하다. ATA100 4200ROM 속도의 유체 베어링 방식이며 구동시 발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배터리
|
|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