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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측면을 살펴보자. 이 얇은 노트북에 옹기종기 많이 들어 앉아 있기도 하다.
Actius PC-UM32W의 장점 중의 하나가 두께에 비해 꽤 쓸만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CF Memory Slot을 비롯하여 Extension Slot을 이용하면 페러럴 포트와 외부 모니터 포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IEEE 1394에 USB 2.0 까지 지원하고 있으니 웬만한 표준형 노트북 못지 않은 확장성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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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t을 막고 있는 세이버를 제거하고 CF Memory를 삽입하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바로 출력하거나 외부의 데이타를 손쉽게 노트북으로 옮길 수 있다.
세이버는 슬롯의 바닥 쪽에 레버를 당김으로서 제거할 수 있다. 세이버가 제법 강하게 물려 있어 레버를 당길 때 조금 힘을 주어 당겨야 제거할 수 있다.
CF Memory를 이용하는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를 구비하고 있다면 별도의 리더기 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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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메모리 슬롯 뒤쪽의 Expension 단자는 별도의 아답타를 제공하여 페러렐 포트와 외부 모니터 단자의 사용을 가능하게 해준다.
노트북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Expension 아답타가 제공되며 이 아답타를 Expension 슬롯에
꽂아 포트를 확장할 수 있다. 고작 1.7mm 밖에 안되는 노트북을 쓰면서 페러렐 포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서브형 노트북은 확장성이 떨어져도 된다' 라는 말은 이젠 통용될 수 없는 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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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단자와 모뎀 단자를 막고 있는 고무 패킹이다. 얼핏 보면 아래쪽을 잡고 위쪽으로 개방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뒤쪽을 잡고 앞쪽으로 개방하는 방식이다.
노트북의 두께가 얇은 관계로 랜단자를 꽂고 빼기가 조금 불편하며 두 개의 단자를 하나의 커버로 덮는 구조에다 탈착이 여의치 않아 불만스럽다.
UM32W의 내부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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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와 내부 구조를 확인하기 위해 UM32를 분해하여 보자.
양쪽 측면에 각각 2개씩 있는 볼트와 본체 전면부의 플라스틱을 고정하는 4개의 볼트 그리고 배면에 있는 7개의 볼트를 풀면 어렵지 않게 커버를 벗겨 낼 수 있다.
섬세하게 조립되어 있으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의외로 쉽게 커버가 벗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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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