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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노 특집 3부 - SONY VAIO Z1

이 기사는 14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3-04-11 오후 6:50:43

Z1의 터치패드부는 그 모습만으로도 탄성이 나올 정도로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다.

본체 표면과 거의 평면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일체감을 보여주는 터치패드는 노트북 전체 디자인에 터치패드가 한몫 단단히 할 수 있다는 점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특히 얇은 바형식의 금속성 터치패드 버튼은 '디자인이란 이런 것'이라는 말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V505에 Alps사의 Film 포인팅 디바이스가 사용되었던 것과는 달리 GRV 시리즈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시냅틱스(synaptics)사의 감압식 터치패드가 탑재되어 있다.

시냅틱스사의 터치패드는 노트북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으며 알프스 감압 패드에 비해 터치감이 좋고 인식률도 높아 가장 무난한 제품으로 꼽힌다. 다만 알프스 제품과는 달리 간단한 상하 좌우 스크롤 기능 등 터치패드의 기본적인 기능들만 지니고 있어 사용하는 재미는 조금 덜하다.

각종 포트들

노트북의 좌측면을 보자. 유선형 곡선으로 구분된 턱 안쪽으로 2개의 USB 2.0, 1394, 마이크, 헤드폰 단자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1개의 PC 카드 슬롯이 보인다.

사진설명 : 왼쪽 포트부의 모습

오른쪽면을 보면 베젤은 다소 두껍지만 여전히 9.5mm의 초슬림 광학 콤보 드라이브가 탑재되어 있으며 유선형 턱 안쪽으로 열배출구와 모뎀 단자 그리고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다.

최후부 두께가 3.9mm라 상당히 두꺼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각보다는 날렵한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