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쿨러들이 보드를 향하는 부분들의 모습.
|
|
표면적이 좁은 각설탕에 비해 표면적이 넓게 퍼지는 가루 설탕이 물에 빠르게 녹는 것과 동일한 원리로 히팅 시스템 역시 공기와 맞다는 표면적이 넓을 수록 방열 효과가 뛰어나다.
또 CPU의 열을 흡수하고 밖으로 배출하는 히팅파이프의 질량도 방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된다. 이는 물질의 질량이 클수록 열용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같은 열을 흡수해도 질량이 적은 물질에 비해 온도 변화가 틀리기 때문이다. 이는 물을 데울 때 물의 양이 적을 수록 빨리 데워지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어쨌건 노트북의 무게 상승은 관심 밖의 이야기이겠지만, 무지막지한 무게를 자랑하고 있는 P20에 있어 부품 선택시 '무게'라는 점은 크게 무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표면적을 넓히기 위해 작은 방열 금속판들이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는 위 히팅파이프는 P20이 자랑하는 방열 시스템에 핵심 부품이다. 물론 외형에서 느껴지듯 엄청 무겁다!
CPU나 그래픽 코어의 히트싱크과 쿨러 사이의 공백을 메꾸어 열이 바깥으로 새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쿨링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서멀 파우더도 파이프의 중앙부분에 잔뜩 칠해져 있다.
|
|
사진설명 : 방열판을 포함한 히팅파이프의 배면모습 - '새틀라이트'란 '위성'을 뜻하는 단어이다. 마치 P20의 이름을 대변이라도 하듯, 방열을 책임지고 있는 히트파이프의 모습은 영락 없는 'artificial satellite'(인공위성) 이다!
P20의 소음
|
|
이번에는 P20의 소음 상태에 대해 알아보자.
일반적으로 노트북에서 유저가 체감하게 되는 소음은 '하드디스크의 소음', '쿨러의 소음' 그리고 액정 인버터나 전원부에서 발생하는 전자음과 같은 소음 등이다. 물론 가장 많은 소음을 느끼는 때는 당연히 CD-ROM을 비롯한 광학드라이브들이 구동될 때 이겠지만 광학드라이브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부분 소음이라 하면 위의 경우들을 언급할 수 있다.
P20의 경우 전원 입력시 발생하는 팬소음과 윈도우 구동시 하드디스크에서 발생하는 액세스 소음을 제외하고는 거의 별다른 소음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정숙한 동작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3개의 쿨링 팬들이 일단 동시에 구동될 경우는 상황이 달라진다. 크기에서 느낄 수 있듯, 상당히 리드미컬한 동작 소음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정죽을 유지해야만 하는 도서관과 같은 환경에서는 눈치가 보일만 하다.
|
|
리뷰에 사용된 P20에는 당연히 도시바의 제품이 채용되어 있으며 용량은 60GB의 제품이다.
최근에 발매되는 도시바의 하드디스크는 기존 제품에서 발생해왔던 '드르륵'거리는 소음을 어느 정도 격감시켜 정숙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데 P20에 사용된 제품역시 MK6021GAS 모델로 소음 성능을 개선시킨 모델이다.
하드디스크의 구체적인 성능을 12ms Average Seek Time, ATA-5 인터페이스, 100MB/sec의 전송률, 2,048KB 버퍼 등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하드디스크는 노트북 배면 중앙부분에 장착되어 있으며 측면으로 당겨 뽑는 방식이 아닌 들어서 분리하는 방법으로 장착되어 있다.
|
|
컴퓨터를 구성하는 부품들은 대부분이 정전기에 취약하다. 특히 하드디스크와 메모리등 자기적 신호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메체일 경우에 특히 더욱더 정전기를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다.
저장장치를 포함한 컴퓨터의 부품들을 다룰 때에는 정전기로 인한 제품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은박지로 쌓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은박지는 전도율이 매우 높은 물질이다. 그리고 정전기는 따라서 순식간에 대규모 전자의 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따라서 전도율이 높은 은박지는 이런 전자를 컴퓨터 기기에 도달하기 전에 다 흡수하여 내부에 기기들을 보호하게된다.
P20에는 하드디스크를 보호하는 케이스에 미리 은박포장이 되어 있어 하드디스크를 전기적인 충격으로 인한 파손으로 부터 보호해 주고 있다.
|
|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