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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mm라는 엽기적인 두께를 실현시킨 H1W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궁금한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일단 키보드를 들어내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 보인다. 노트북의 내부라기 보다는 미니음향기기의 내부와 같이 촘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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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는 노트북 배면의 중하단 좌우측에 있는 비교적 큰 볼트 두 개를 풀어내면 바로 들린다.
무라마사의 전통을 계승하여 다음 모델에서는 H1W에서도 팝업식 키보드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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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본체를 감싸고 있는 보호케이스를 벗겨내자 H1W의 내부가 드러난다.
본체를 최대한 슬림화하기 위해 거의 모든 장치들이 보드 일체형으로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운데 부분이 CPU와 그래픽 칩셋, 램 등이 위치한 곳이며 그 위로 알루미늄 방열판이 붙어 있다.
그리고 하부 좌측으로는 하드디스크가 있고 중앙부에는 미니 PCI 무선랜이 그리고 오른편으로는 PC 카드 슬롯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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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히 보자.
방열판 아래로 보이는 것이 램이다. 보이는 바와 같이 온보드 형식이다. 노트북 내부 어디를 봐도 추가램 슬롯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H1W는 기본으로 부속된 256MB가 사용할 수 있는 램의 최대치이다.
저퍼포먼스의 크루소 CPU에다 최대 256MB의 제한된 램용량으로는 윈도우 XP를 원활하게 사용하기가 왠지 버거워 보인다. 다음 모델부터는 기본 램용량을 늘리던지 추가 슬롯 하나를 더 마련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노트북 크기상 램이 차지하는 자리가 문제라면 기존에 온보드되어 있는 범용 144핀 SDRAM에서 보다 크기가 작은 MICRO DIMM SDRAM으로 전환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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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W의 전면부 두께가 13.7mm인지라 당연히 하드디스크는 좀 더 두꺼운 가운데부분에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의외로 가장 얇은 전면부에 위치해 있었다.
가만보면 내장된 하드디스크의 크기가 범상치 않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H1W에 탑재된 하드디스크는 PCMCIA에 해당하는 5mm 두께를 지닌 최신 도시바 MK1503GAL 모델이 사용되었다.
1.8인치형 하드디스크인 MK1503GAL는 플래터당 15GB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 PCMCIA 카드 해당하는 슬림한 두께를 자랑한다. 15GB 용량이라면 현재 추세로 볼 때 상당히 협소하게 느껴지겠지만 하드디스크의 크기와 두께를 고려해 본다면 그리 불평할만한 일만은 아니다.
단점이 있다면 H1W에 사용된 하드디스크인 MK1503GAL가 아직 U-ATA/33 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같은 4200RPM 속도의 성능이라도 일반 ATA100 2.5인치 하드디스크에 비해 느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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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W의 액정 연결부와 전원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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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