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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한국전자전 일산 킨택스에서 개막
이 기사는 7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7-10-10 오후 6:07:56 


예년에 비해 초촐해진 규모의 샤프 전시관의 모습입니다. 한 때 LCD 패널로 명성을 날리던 업체였습니다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LCD 패널 대신 전자사전류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샤프 전자사전 신모델입니다. 충실한 사전 구성를 비롯하여 이것저것 많은 기능이 들어가 있어 편리하기는 하겠지만 디자인은 그다지 눈에 쏙 들어오지 않는군요.


다양한 사전 기능을 갖춘 샤프의 PMP입니다. 역시 평범한 디자인으로 인해 참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세상은 변해도 한국인은 역시 밥힘으로~~

전기밥통 분야에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쿠쿠의 전시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얼핏 봐서는 IT와 밥솥이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쿠쿠사가 선보이는 최신 제품이 담고 있는 첨단 기능들은 디지털 산업의 총아라 할 수 있었습니다.


2007 한국전자전은 수년전, 전문가들 입에서만 맴돌던 ’디지털 혁명’, ’디지털 컨버전스’라는 신조어들이 어느덧 일반 가정의 거실과 침실의 일상적인 풍경이 되어가고 있음을 실감케하였습니다. 특히 모든 평면을 디스플레이화하고 강력한 무선 네트워크로 쉴새 없는 정보를 쏟아낼 준비를 하고 있는 디지털 혁명은 이제 현대인의 생활 자체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세상이지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예로부터 소중하게 여겨왔던 전통적 가치들도 함께 녹여낼 수 있는 따뜻한 디지털 혁명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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