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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서 지적했듯이 A31P에는 고화질의 동영상도 부드럽게 묘사하는 ATI Technologies 사의 그래픽 칩셋인 MOBILITY RADEON FireGL 7800이 탑재되어 있다.
MOBILITY RADEON FireGL 7800은 이미지의 하이라이트나 그림자 등의 다양한 그래픽에도 대응하고 있는 등 당시 노트북 용으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그래픽 칩셋중 하나였다. 그래픽 칩셋에 DDR 64MB의 넉넉한 그래픽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어 복잡한 3D 그래픽 작업시 정교한 화면 표현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고사양을 요하는 최신 게임들도 거의 대부분 풀지원한다.
3D MARK 2001SE를 이용해 테스트를 해본 결과 800*600 32BIT 설정에서는 5415점을, 1024*768 32 BIT 설정에서는 4826점을, 1280*1024 32BIT 설정에서는 3729 점을, 그리고 1600*1200 32BIT 설정에서는 2832점을 기록했다. 이정도면 최근 고성능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고 출시되는 제품들과 비교해서 녹슬지 않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사실 노트북용 그래픽 칩셋의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one-chip 설계로 되어 있기 때문에 데스크탑 전용 그래픽 카드처럼 렌더링 가속 전용칩을 장착하고 있는 제품이 비해 3D 작업에서 제한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며 실감나는 3D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노트북과 같이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 기기보다는 취급이 용이한 데스크탑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일뿐더러 합리적인 방법이다.
3D 성능 못지않게 2D 성능 또한 훌륭하다. 대체적으로 색표현이 부드럽고 섬세하며 색간 표현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이미지 편집용이나 그래픽 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산드라 2003을 사용하여 T40의 각 부분의 성능을 테스트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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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CPU 연산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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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CPU 멀티미디어 성능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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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램 대역폭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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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하드디스크 성능 테스트
A31P에 날개를 달아주는 미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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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1P만으로도 웬만한 데스크탑 PC가 아쉽지 않을 정도의 확장 편의성을 누릴 수 있겠지만 IBM 싱크패드에서 공통적으로 사용 가능한 '미니독'을 A31P와 함께 사용하게 되면 A31P는 '데스크탑을 능가하는 노트북'으로 변신한다. 이 미니독은 T40 이후 시리즈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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