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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를 제거했다면 다음에는 액정 하단부에 있는 두개의 볼트를 제거하고 액정 배젤을 제거하자
그리고 노트북 후면에 있는 5개의 볼트를 제거한 후에 팜레스트부도 제거하자.
액정 배젤부는 아래쪽으로 끌어 당기듯이 힘을주고 팜래스트부는 노트북 전면부에 있는 물림을 적절히 해제하면 어렵지 않게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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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IBM ThinkPad 380에서 분리해낸 본체의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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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액정이다.
액정의 네 모서리에 액정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를 풀고 액정 컨트롤 필름과 전원 케이블를 뽑으면 제거할 수 있다.
여기저기 쇼트를 방지하기 위한 절연제가 널려있다. 이는 노트북의 누전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간단하지만 노트북의 수명을 상당히 연장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다. 앞서 분해한 많은 노트북에서는 이러한 조치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이렇게 휼륭한 방법이 요즘 노트북에 사용되지 않는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비로 최근 노트북에는 누전현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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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ThinkPad 380의 액정은 그 무게만도 여타 액정의 두배에 가까우며 두께 역시 다른 액정에 비할 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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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심지와 상판을 한꺼번에 들어낸다.
본체와 심지가 연결되어 있는 양쪽끝의 두개의 볼트와 액정 컨트롤러에 연결되어있는 볼트를 풀고 상판을 제거하자. 여기까지 분해하고 나면 상당히 난감한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다. 생전 처음보는 생소한 구조에 여기저기 보이는 수 많은 볼트, 그리고 심심치 않게 보이는 기판과 큼지막한 칩들이 더 이상의 분해를 고민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 노트북이 어떤 노트북인가 바로 ThinkPad 380이 아닌가? 97년 당시라면 손발이 벌벌 떨렸겠지만 6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재조립에 실패하더라도 경재적인 손실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마음은 평온하기만 하다. 물론 A/S를 고려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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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구조이다.
메인보드와 FDD가 Mini IDE Cable로 연결되어 있다. 이는 노트북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데스크탑에서는 흔한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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